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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조선시대 불교사 연구

저자·역자이봉춘정가43,000
출간일2015-02-10분야불교평론학술상
책정보페이지: 816판형: 신국판 양장ISBN:97889987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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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가기 이 책은 통사적인 입장에서 조선시대 불교사를 연구한 것이다. 조선시대 불교사는 신라, 고려시대 불교사에 비하여 우울한 장면, 때론 비참한 장면이 많다. 정치, 이념적인 억압으로 인하여 불교는 조선시대 내내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았다. 불교는 조선시대 내내 억압의 대상 1호였고, 비판의 대상이었다. 이로 인하여 인적 물적 억압과 종교적 침체, 그리고 교학적 사상적인 쇠퇴가 수반되었다. 이 시대 불교인들의 생존방식은 힘겨운 나날이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부정적으로만 보면 다른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학자는 어떤 사건을 단언하기 보다는 종합적인 이유를 고찰하고 비평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역사는 발전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불교사 연구」부별 내용의 개요를 간추려 말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제1부 불유교대의 배경과 초기 불교정책

불교와 유교가 교대하는 역사적 배경으로서 먼저 주목한 바는 고려 후기 불교 특히 그 말기 불교의 현실들이다. 이를 불유 교대(交代), 다시 말하면 조선에서 시작한 숭유억불정책의 내적 요인으로 보았다. 억불과 배불의 원인이 일차적으로는 불교 자체에 있다고 본 인과론적 관점의 이해이다. 그 밖에 성리학 전래에 따른 고려 후기의 사상적 변화 속에서 일어난 신흥사대부 계층의 배불여론과 기세를 그 외적 요인으로 파악하였다. 불유 교대(交代)의 작업은 이 같은 배경 아래서 새 왕조의 혁신정치와 함께 가시화한다. 태조대의 견해가 엇갈리는 탐색단계를 거쳐, 태종대에 본격적인 배불을 단행하고, 다시 세종 대에는 그것이 더욱 강경하게 이어져 간다.

제2부 배불의 강호와 고착

조선의 유교국가 체제는 태종대에서부터 구축되기 시작하여 성종· 중종 대를 거치는 동안 완벽을 기해 간 배불정책과 그 결론적인 불교의 현실상황을 밝힌 것이다. 조선조 배불의 전체 맥락에서 살필 때 태종·세종 대에는 불교의 경제적 억압과 인적 조직의 해체가 중심관제였다. 이에 비해 성종 대에는 불교의 기반적인 국가제도와 전통적인 각 종 불교 유습遺習의 제거가 강행되고, 연산군은 그나마 정책의 원칙과도 무관하게 아예 우발적이라 할 파불(破佛)을 자행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중종대의 폐불 정책으로 이어짐으로써 조선 전기에 이미 배불의 윤곽을 거의 확정짓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나올 만한 배불도 크게 없는 형편이다. 이 같은 배불의 강화 및 그 상태의 고착은 유교국가 체제가 구축·완성되는 것과 궤를 함께 한다.

제3부 흥불정책과 교단의 자립활동

불교 억압과 배척의 시대에도 또 다른 한편에서는 흥불의 흐름이 엄연히 존재하였다. 이는 특히 조선 전기 중에 몇몇 숭불주의 의욕적인 불교정책과 사업으로도 나타나고, 조선조 전시대에 걸친 지도적 고승을 비롯한 교단 구성원들의 활동과 노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앙과 의례를 통해 불교의 저변 세력을 형성해 간 일반 대중의 변함없는 지지 역시 중요한 흥불 요건에 해당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 불교 전반을 국가의 정책적 측면에서만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은 온당
하지않다. 억불·배불 정책의 문제를 중심으로 조명하다 보면 조선불교의 부정적인 측면을 필요 이상으로 강조하는 일이 될 수 있다.그것이 또한 이 시대 불교의 실체 파악을 가로막고 자칫 불교인들을 자조감과 패배의식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서는 흥불과 교단 유지를 위한 조선불교인들의 다양한 활동과 끈질
긴 노력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제4부 조선불교의 인물과 사상

인간은 모든 역사에서 주체자이며 모든 일의 척도이다. 유난히 고난 깊던 조선불교
에서도 이런 사실은 예외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면서 가장 선두에서 고뇌하고 역할 했던 불교인들이 적지 않지만, 그 가운데서도 몇몇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활동과 사상을 조명하였다. 이들의 사상은 저마다 의미 있는 삶의 지표가 되고, 호법·흥법 활동의 기반으로 작용하였다. 선초불교계의 자존심이라 할 만한 지성으로
서 그 시대에 빛을 발한 자초와 기화, 스러진 불교를 앞장서 다시 세우고 순교한 보우, 출세간과 세간의 지도자 유정, 배불의 부당성을 국왕에게 직접 상소한 처능, 그리고 근세 선문의 중흥조 경허의 사상들은 한결같이 불교지도자다운 깊이와 품격을 느끼게 한다. 이들 고승 외에 효령대군에게서는 신불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소신껏 담당해 간 불교외호자의 한 전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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