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불교의 일생의례 : 출생에서 죽음까지 > 수상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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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불교의 일생의례 : 출생에서 죽음까지

저자·역자구미래정가28,000
출간일2012-12-28분야불교출판문화상
책정보페이지: 552판형: 신국판(150*222)ISBN:978897009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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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가기 민간에서 수용한 불교,
불교와 우리 민족의 일생의례
조선 왕조 600여 년, 막강한 유교적 규범 속에서도
맥을 이어온 민간의 생활불교와 의례에 관한 연구


30여 년 동안 불교 전문서를 출판하고 있는 민족사에서 불교 일생의례에 대한 학술서《한국불교의 일생의례-출생에서 죽음까지》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종교적으로 정리되고 체계화된 측면에서의 일생의례가 아닌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이루어진 민속화된 불교, 민간에서 적극 수용한 불교를 통해 출생, 혼례, 회갑례, 상례, 제례의 다섯 가지 주제의 의례양상을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우리 민족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삶의 중요한 마디마다 불교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불교 생활의례의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

일생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말한다. 따라서 일생의례는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삶의 흐름에서 중요한 시기마다 치러지는 각종 의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일생의례에 대한 연구는 관혼상제가 주 대상이었다. 간혹 출생을 포함하긴 하였지만, 환갑을 맞이하여 노인이 되는 시기를 다룬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일생에 대한 문제의식의 부족과 그동안의 일생의례가 《주자가례》의 관혼상제에 얽매어있었던 영향도 크다. 《한국불교의 일생의례》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더 발전하여 출생에서부터, 혼례, 회갑례, 상례, 제례의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다섯 가지 단계를 각 장에서 교리적 접근, 석가모니의 일생, 역사적 접근, 의례적 접근을 고루 시도하였다. 기존의 경전과 관련 문헌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민속지(民俗誌), 생활문물, 구술채록 등과 같이 새로운 차원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민속불교의 영역에서 불교 일생의례의 다면적인 모습을 새롭게 발굴, 분석해 냈다. 특히 생활불교의 전승현장인 사하촌을 조사하여 불교적 기반 위에 이루어진 일생의례를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불교와 관련된 삶을 살아온 주민들의 모습에서 불교 일생의례를 둘러싼 다양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문화적 배경에서 의례가 탄생하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의례 자체만이 아닌 의례를 둘러싼 속설, 담론, 작품 및 종교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연구하였다. 이런 통합적 관점에서 일생의례를 인식함으로써 오늘날에 맞는 불교 일생의례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도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저자 구미래 선생은 현대에 맞는 불교 일생의례의 정립은 전통적 양상의 복원 위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생활의례로 접목될 수 있는 방향성의 자연스러운 도출을 구하고 있다.



민간의 삶 속에서 민속화된 불교 일생의례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특별한 종교가 없다면 불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우리 민족 정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 불교이다. 한국불교의 역사성과 토착성을 감안했을 때, 불교의 일생의례가 불교신자들에게 생활화되지 못한 상황은 뜻밖이다. 불교권에서 마련해 놓은 생전의례가 체계화되지 않은 가운데, 민간에서는 종교적으로 정제된 규범보다 그들의 자생적 신앙방식에 의지하는 측면이 컸다. 절에서 마을로 내려온 미륵(彌勒), 다양하게 변용되고 수용된 제석(帝釋), 마을을 찾는 탁발승을 둘러싼 출생담론 등은 민속불교의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지배층의 이념과 무관하게 불교와 무속은 민간의 종교적 삶을 지배해온 소중한 정신적 터전이었던 것이다. 지금도 사찰 주변에 자리한 마을의 경우, 불교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불교문화의 전승주체들인 이들의 불교적 일생의례를 통해 불교가 민속사회와 어떤 관련을 맺으면서 지속되었는지 알 수 있다.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여 사람들은 그저 부처님 그늘에서 평생 가정꾸리고 살다가 자손 잘되는 거 보고 죽으면 그게 젤로 낙이고 행복이다.” 친정 쪽으로 7대에 걸쳐 법주사 사내리에 거주하는 정순금 할머니(84세)의 말이다. 사찰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들에게 불교란 삶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어서 일생의 중요한 마디마다 불교와 무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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