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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풀니스-깨달음으로 가는 실용적인 마음수행 안내서

   red00_next.gif저   자 : 조셉 골드스타인 저 / 이성동, 이은영 공역
   red00_next.gif판   형 : 신국판
   red00_next.gif출간일 : 2018-01-10
   red00_next.gif페이지 : 639쪽
   red00_next.gifI S B N : 978-89-98742-93-5(03180)
   red00_next.gif정   가 : \29,500

   red00_next.gif독자서평 쓰기


 

 


미국과 서구에서 널리 애독하고 있는 마음 수행 안내서의 스테디셀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미국의 대표적인 명상 수행자로 손꼽히는 조셉 골드스타인의 명저!
그의 저서 가운데서도 가장 체계적인 마음 수행 안내서!


정보산업사회가 더 발달할수록, 인간관계가 더 각박해질수록 마인드풀니스, 다시 말해 명상 수행, 마음 수행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이유는 신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의 치열한 경쟁, 업무 폭주, 스트레스, 그리고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공허와 상처가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상처가 큰 만큼 그 치유방법인 ‘마인드풀니스’나 ‘마인드컨트롤’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그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 특히 뇌과학과 심리학, 리더십을 융합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이렇게 출간된 수많은 책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책이 바로 『마인드풀니스』다. 이 책은 서양의 대표적인 마음챙김 수행자로 알려진 조셉 골드스타인의 저서이다. 명상 수행의 고전적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 염처경을 바탕으로, 실제 수행 경험이 풍부한 조셉 골드스타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마음수행에 대한 실질적 방법이 매우 자상하고 친절하게 쓰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출간 이후, 현재 이 책은 미국의 명상수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마음수행 안내서이다.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안내서로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이 책은 명상 분야의 고전이 되기에 충분하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기업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게 된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
조셉 골드스타인의 가장 깊이 있는 마음 수행 안내서!


마인드풀니스는 ‘마음챙김’ ‘마음수행’으로서 불교 용어인 빨리어 ‘사띠’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 가는 이 시대에 불교의 마음 수행법인 사띠(마음챙김)가 이렇게 실리콘 밸리를 비롯한 미국 전역은 물론이고 서구, 유럽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창의력의 천재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 때문이다.
미국 애플사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는 미국에서 일본 선(禪) 포교 활동을 하던 일본 영평사(永平寺) 출신의 선승 ‘오토가와 고분’이라는 선승에게 가르침을 받은 이후 선의 단순성, 선불교의 명상수행을 기업에 반영하여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었다. 또 직원들에게도 선수행, 명상수행을 적극 추천했다. 그 영향으로 애플 · 구글 · 페이스북 등 글로벌기업에서 마인드풀니스를 사내(社內)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는데, 업무에 지친 이들에게 마인드풀니스는 새로운 정신적 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조셉 골드스타인과 함께 대표적인 명상수행자인 ‘샤론 살즈버그’(Sharon Salzberg, 『자애(Lovingkindness)』와 『하루 20분 나를 멈추는 시간(Real Happiness)』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 책에 대하여 평했다.

“조셉 골드스타인은 아주 명료하고 실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마음 챙기는 삶의 안내서를 썼다. 근본 뿌리를 조사하는 것에서부터 여러 가지 설명들을 탐색하기에 이르는, 이 대단히 중요한 작업은 마인드풀니스가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고 있다. 나 자신이 오랫동안 이런 책을 기다려온 것처럼 느껴진다. 마침내 여기에 그 책이 있다!”


불교 교리와 염처경 등 경전과 현대 스승들의 수행체험,
자신의 생생한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조셉 골드스타인의 역작!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 마인드풀니스!


이 책은 매사추세츠 바(Barre)에 있는 통찰명상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의 상급 수행자를 위한 수행시설인 포레스트 레퓨지(Forest Refuge)에서 행한 강의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독일 출신의 스님인 아날라요가 번역한 염처경(念處經, 四念處經), 다양한 불교 전통과 수많은 스승들의 이야기, 그리고 저자 자신의 명상 체험을 활용하여 수행자들을 지도한 강의록을 수정 보완하였다.
저자는 오래 동안 직접 수행 체험을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점이 독자에게는 생생한 수행 안내서가 되고 있고, 동시에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또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조셉 골드스타인의 수행력과 놀라운 통찰력도 대단하지만 그 박학다식함에 놀라게 되고, 그를 우리 시대 지혜로운 스승의 한 분으로 손꼽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이 책은 수많은 이들이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익명의 그늘에 숨어 서로에게 악의적 댓글을 다는 오늘날 우리의 삶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돌이켜 보게 하고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추천사

“저자 조셉 골드스타인은 우리 시대 가장 지혜롭고 명철하고 경험 많은 스승들 중 하나이다. 그가 마음챙김에 대한 책을 써서 고전적인 불교 가르침이 갖는 깊이와 힘을 불러내고 있다. 이 책은 영적인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명상에 빨려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 타라 브랙 박사(『받아들임(Radical Acceptance)』과 『삶에서 깨어나기(True
Refuge)』의 저자)

“골드스타인의 새 책은 대가의 호소력 있고 흥미진진한 세밀함을 통해서 어떻게 마음 챙김이 고요함과 웰빙, 그리고 자기실현의 기쁨으로 이끄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마음챙김에 대한 가장 완벽하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 레지날드 레이(『깨달음을 접촉함(Touching Enlightenment)』과 『현대 세계를 위한 마하무드라(Mahamudra for the Modern World)』의 저자)


# 아마존 독자 리뷰

“조셉 골드스타인의 책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는 내가 읽은 가장 완전하고 정확한 책이다.”(Murphy)

“부처님의 말씀에 대한 상세한 지적인 번역과 개인적인 에고의 아주 미묘한 반응을 포함한 매우 개인적인 경험이 결합된 이 책이 매우 고맙다.”(Lee H. Thompson)

“조셉은 진정한 자유의 스승이다. 그의 책은 우리의 실천을 가로막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통찰력과 실용적인 방법으로 가득하며 우리가 여행을 계속하는 데 도움을 줄 영감으로 가득하다.”(len)

“지금까지 나온 책 중에 최고의 책. 조셉은 우리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아주 잘 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조셉은 부처님을 가르치기 위해 명상을 합니다. 이 책은 내가 어디를 가든 함께 할 것입니다. 계속 읽어 보세요. 조셉 정말 감사합니다.”(MuMu Lindebauer)

“나는 불교 전통에 오랜 시간 종사하는 수행자다. 이 책은 부처가 주신 명상 지침에 대한 매우 도움이 되는 안내서다. 그 가르침은 매우 실용적이고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하다.”(Val)

“조셉 골드스타인은 아주 명쾌하고 현명하게 글을 쓴다. 이 책은 지성과 각성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Amazon Customer)

“부처가 보여 준 길을 걷는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게 한다! 이 책은 마음의 평화, 마음의 연민, 그리고 온 우주를 향한 친근감을 보여 주는 안내서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 가르침에 접촉하기를! 평화, 평화, 평화!”(Ray)

“나는 이것이 비전문가를 위해 작성된 것이고, 당신이 어떤 수준으로 가고 싶어 하든 간에 당신을 받아들일 만큼 충분한 깊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이 책은 잘 쓰였고, 비행기나 진료소에서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쉽다.”(Maxwell Synsvoll)

“인식의 원리와 불교 교리에 대해 잘 정리된 책. 매우 실용적이고, 적용 가능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이다.”(Aubrey Craft Jr.)


# 저자의 말

이 책은 포레스트 레퓨지(Forest Refuge)—이곳은 메사추세츠 바(Barre)에 있는 통찰명상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의 상급수행자를 위한 수행시설이다—에서 행한 일련의 강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강의를 하는 동안 나는 붓다의 원음(原音)이 실려 있는 여러 문헌들을 참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날라요의 저서, 다양한 불교 스승과 전통들, 그리고 나 자신의 명상 체험들을 활용했었다. 일련의 강의와 이 책을 통하여 이런 모든 가르침들이 우리의 삶과 이해를 변화시키는 한 방법인 수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조셉 골드스타인—


# 이 책에 대한 역자의 생각과 평가

흔히 ‘마음챙김’이라고 번역되지만 그 외 ‘마음새김’, ‘마음지킴’, ‘알아차림’이라고 번역되는 빨리어 용어 사띠(sati)는 현재 영어로 mindfulness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한자어로는 염(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번역어가 무엇이든지간에 빨리어 사띠가 갖는 의미를 아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지는 못한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용어의 번역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사띠의 그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마음이 보편적인 속성을 갖는 한, 마음을 조용히 하고 집중하면서 사색하는 현상은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어떤 용어를 사용한다 해도, 그것이 갖는 의미를 잘 알아듣고 깊이 생각해 보면 용어의 본질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띠라는 용어의 의미를 유심히 잘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일전에 일어난 한국불교계의 사띠 논쟁은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 논쟁을 통해서 사띠의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사띠에 대한 한 수행자의 기록입니다. 『염처경』이라는 경전을 통해서 자신의 사띠 수행을 기록한 책입니다. 『염처경』은 사띠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주 상세하게 밝힌 경전입니다. 이 책은 『염처경』이 가르치고 있는 과정에 따라서 차분히 수행을 해 나간 시간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염처경』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이 경전은 존재의 정화, 슬픔과 비탄의 극복, 고통과 불만족의 소멸, 참다운 수행방법의 획득, 그리하여 열반의 실현으로 가는 직접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호흡, 활동, 해부학적인 신체, 지수화풍의 원소, 시체의 부패과정, 느낌, 마음(식), 수행의 장애들, 오온, 감각 영역, 깨달음의 요소들, 4성제, 예지 등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행의 길을 따라서 세부적인 대상들을 사띠하면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그리고 내외적으로 함께 관찰하면서 머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법이 발생하는 본성, 소멸하는 본성 그리고 법의 발생과 소멸을 함께 관찰하며 머무르고, 온전한 앎과 지속적인 마음챙김을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염처경』을 중심으로 수행해 가는 과정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몸담고 있는 Insight Meditation Center는 미국에서 널리 잘 알려진 명상 수행센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래리 로젠버거, 잭 콘필드 등도 이 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수행 센터에서 제자들에게 명상을 지도하고 가르치면서 집필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역자 입장에서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저자의 진솔한 체험입니다. 수행에서 느낀 저자의 인간적인체험 이야기가 일반수행자들에게 와 닿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의 불교 내지 명상 체험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를 떠나서 이 책을 『염처경』을 중심으로 한 수행 체험 수기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순한 수행 체험기만은 아닙니다. 저자의 수행 경력은 매우 대단하고 또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수행하면서 많은 사색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깊은 체험에서 우러난 사색과 성찰이 담겨져 있어 학술서나 경전 강의서보다 전해지는 감동이 훨씬 더 진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 책이 『염처경』을 중심으로 자신의 수행 체험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 아날라요(Analayo) 스님의 박사 학위 논문인 「Satipaṭṭhāna: The Direct Path to Realization」은 『염처경』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과 같이 참고하셔서 이 책을 읽으면 더욱 풍부하게 수행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도 본문에서 아날라요 스님의 책을 많이 참고했다는 것을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에서 이루어진 사띠 논쟁이 밑거름이 되어서 이제는 한국에서 수많은 분들이 사띠 수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적인 수행 과정을 『염처경』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도 깊은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관심 있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2017년 11월
역자 이성동, 이은영


# 이 책의 서론 내용 발췌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기법, 마음챙김 기반 인지 치료와 같은 프로그램, 그리고 학교・대학・회사・최첨단 뇌연구소의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음의 능력에 내재된 잠재성, 즉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아차리는 ‘마음 챙김’은 폭넓은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 단적인 한 예로서, 듀크 대학의 듀크 통합 의료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모든 환자에게 심신관계와 ‘마음 챙김’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주관자인 제프리 브랜트리(Jeffrey Brantley) 의학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마음챙김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핵심이다. 건강 문제에 직면하여 ‘마음 챙김’을 하면 할수록 더 건강해진다고 우리는 확신하고 있다.”

수년 전 한 친구가 중급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마음 챙김’ 수행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젊은 수련자들의 평가 몇 가지를 여기에 옮겨 본다.

“마음챙김은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챙김은 화가 날 때 마음을 진정시켜 줍니다. 또한 운동할 때나 잠잘 때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챙김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챙김은 나의 인생을 변화시켰어요.”
“마음챙김은 정말로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줍니다.”
“마음챙김은 내 인생의 최고입니다.”
“나는 마음챙김을 사랑합니다.”

‘마음 챙김’이 이제 대단히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근원이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마음 챙김’ 수행은 어디서 온 것인가? 이 수행의 적용범위와 그 깊이는 무엇인가? 꿈같은 우리의 삶을 깨우치게 해 주는 위대한 변화의 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마음 챙김 수행과 이해에 대한 깊이 있는 안내서이다. 붓다의 가르침이 갖는 범위와 깊이는 ‘마음 챙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데 새로운 가능성과 미묘한 차원을 열어 보일 것이다. 공간 여행의 딱딱한 과학과 공학이 시장에 새로운 발명품을 내어놓는 것처럼, 명상의 깊은 전통적 이해는 우리의 삶에 새로운 수행과 변화의 통찰을 줄 수 있다.

『염처경』은 마음챙김을 확립하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이다. 이 경전에는 심신과정을 이해하는 폭넓은 가르침과 고통에서 마음을 해방시키는 여러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붓다는 놀라울 정도로 힘차고 분명하게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중생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게 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게 하고, 옳은 방법을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직접적인 길이니, 말하자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이다.”

이것이 열반을 실현시키는 직접적인 길이다. 이런 붓다의 생생한 언어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고 이해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경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붓다의 모든 가르침이 여기에 들어 있다. 붓다는 마음챙김을 확립하는 이런 네 가지 방법을 하나하나씩 활용하여 우리의 마음을 해탈시키는 서로 다른 방법과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붓다는 경전의 마지막에 이런 가장 놀랍고 완벽한 깨달음의 길을 마련하고 있다. 위빠사나의 서로 다른 전통들이 여러 방법들 중 이런저런 것들을 강조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이라도 이 길의 끝에 도달하는 데 충분하다. 붓다가 깨달은 진리의 한 문을 열면 나머지 모든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이 책은 『염처경』의 형식을 따라서 순서대로 읽어나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장들은 그 자체로 독립적이다. 목차의 내용을 보고 흥미로운 부분을 읽는 것도 가능하고, 각 장들을 나름대로 탐색해 갈 수 있다.

붓다의 말씀을 읽으면 우리 시대가 보여주는 문화적 주의 결핍 장애의 한 단면이 분명히 드러난다. 경전을 읽거나 설법을 들을 때 수많은 반복 구절들을 만날 때마다 “그래, 이것은 이미 읽었거나 들었던 것이야”라고 하면서 건너뛰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는 허겁지겁 다음 구절이나 페이지로 넘어가 버린다. 반복은 단순히 구전전통을 반영하는 한 단면이기도 하지만, 거기에는 또 다른 가능성이 숨어 있다. 붓다가 어떤 구절들을 계속 반복해서 언급할 때 그것들을 삶과 수행에서 함양하고 강화시켜야 하는 메시지라 생각하고 붓다에게 직접 듣고 있는 것처럼 읽을 수 있는가?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 설법은 이해의 새로운 문과 자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 조셉 골드스타인(Joseph Goldstein, 1944~ )

존 카밧진, 샤론 잘즈버그와 함께 서양의 대표적인 수행자로 손꼽히는 조셉 골드스타인은 1965년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촉망 받는 철학자였던 그는 졸업 후 평화봉사단 자원봉사자로 태국에 가서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불교 명상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 평화봉사단 활동 이후의 7년은 대부분 인도에서 저명한 위빠사나 명상 스승인 아나가리까 무닌드라(Anagārika Munindra), S.N. 고엥까(Goenka), 디빠 마(Dipa Ma) 등과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였다. 1984년 조셉은 미얀마의 사야도 우 빤디따(Sayadaw U Paṇḍita)의 제자가 되었다. 1990년대 초반 들어서면서부터, 저명한 족첸 스승들인 툴쿠 우르겐 린포체(Tulku Urgyen Rinpoche)와 뇨술 켄 린포체(Nyoshul Khen Rinpoche)의 지도 또한 받으며 명상 수행을 했다.
그는 1974년부터 미국에서 수행을 지도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세계 각지의 집중 명상 안거 수행을 이끌어왔다. 그는 메사추세츠 바(Barre)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수행단체인 <통찰 명상 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의 공동 창설자이고, 이 협회의 상주 지도 법사이다. 한편 1989년 학문적 연구와 명상적 통찰의 통합을 추구하는 <바 불교학 연구 센터(barre center for buddhist studies)>의 설립을 도왔다. 1999년 장기 명상 센터인 <포레스트 레퓨지(Forest Refuge)>의 구상과 설계에 기여했다. 이 중에는 <통찰 명상 협회>의 연례행사인 3개월 안거 수행도 있다.
『A Heart Full of Peace』, 『One Dharma: The Emerging Western Buddhism』, 『Insight Meditaion: The Practice of Freedom』, 『The Experience of Insight』, 『Seeking the Heart of Wisdom(Jack Kornfield와의 공저)』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 , , , 등의 오디오 자료가 있다. 『베네틱트의 다르마: 베네딕트 규칙에 대한 불교적 성찰(Benedict’s Dharma: Buddhists Reflect on the Rule of Saint Benedict)』의 토론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더 상세하게 알고 싶으면 Insight Meditation Society, 1230 Pleasant Street, Barre, Massachusetts 01005; dharma.org.로 연락하시고, 그의 법문 일정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onedharma.org.)


*역자 : 이성동 ‧ 이은영 공역

—이성동 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정신과 수련과정을 밟아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현재 서울 명일동 소재 M의원 원장. 정신 현상, 의식, 명상, 선, 종교성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 오고 있다. 공학사(컴퓨터 및 정보통신)이기도 한 그는 환자를 치료하며 익힌 임상 경험과 전문지식과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정신의학과 명상, 뇌과학을 접목한 책을 다수 번역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선과 뇌의 향연』, 『선과 뇌』, 『트라우마 사용설명서』, 『붓다와 아인슈타인』, 『불교와 과학, 진리를 논하다』, 『달라이라마-마음이 뇌에게 묻다』, 『스타벅스로 간 은둔형 외톨이』, 『정신분열병의 인지-행동 치료』, 『정신분열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정신분석가-카렌 호나이의 생애』, 『육체의 문화사』, 『호흡이 주는 선물』, 『공감하는 뇌-거울뉴런과 철학』 등이 있으며, 근간으로 『초기불교 명상에 나타난 연민과 공(가제)』(아날라요 지음, 이성동 · 윤희조 공역)이 있다.

—이은영 님은 경희대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불교철학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석사논문: 「아비달마구사론의 인과론 연구- 6인 5과 4연론을 중심으로」, 박사논문: 「불교의 시간과 영원-설일체유부와 유식학파를 중심으로」이 있다. 저서로 『불교의 시간과 영원』(씨아이알, 2017년 출간 예정), 역서로 『분노』(로버트 A.F. 서먼 저, 허우성 · 이은영 공역, 민족사), 『각성, 꿈 그리고 존재』(에반 톰슨 저, 이성동 · 이은영 공역, 씨아이알, 근간), 『Waking, Dreaming, Being』(Thompson 저, 번역 출간 예정)이 있다.

 

9. 이 책의 차례

머리말 … 5
옮긴이의 글 … 8
서론 … 24

경전에 대한 몇 가지 언급들 … 27

Ⅰ. 마음의 네 가지 자질들

1장 부지런함 - 지속적인 인내의 마음 … 32
붓다가 깨달은 진리의 소중함에 대한 성찰 … 34
무상(無常)에 대한 성찰 … 35
업(karma)에 대한 성찰 … 40
2장 분명한 앎 - 분명한 이해를 함양함 … 42
3장 마음챙김 - 지혜로 가는 입구 … 45
지금 이 순간을 알아차리기 … 45
차례 13
기억함의 수행 … 46
영적 능력들의 균형 잡기 … 48
마음의 보호자 … 50
형성된[有行] 마음챙김과 형성되지 않은[無行] 마음챙김 … 53
4장 집중 -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성질 … 56
마음챙김의 지속성 … 58
집중을 확립하는 데 시간이 걸림 … 59

Ⅱ. 『염처경(念處經, Satipaṭṭhāna)』 정형구

5장 네 가지 토대를 관찰하면서 명상함 … 62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 63
일어남과 사라짐 … 65
무상에 대한 관찰 … 68
6장 온전한 앎과 지속적인 마음챙김 … 71
마음챙김의 힘 … 72
지각 … 75
마음속으로 이름 붙이기 … 77
의존하는 바 없이 머무른다 … 79
『바히야 경』 … 80


Ⅲ. 몸에 대한 마음챙김[身念處]

7장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 84
호흡으로 수행하기 … 86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 91
8장 자세에 대한 마음챙김 … 98
이것은 지속적인 알아차림을 강화한다 … 99
그것은 우리 마음 상태를 드러낸다 … 99
그것은 세 가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 101
아난다의 깨달음 … 104
9장 행동에 대한 마음챙김 … 106
명확한 이해를 훈련하기 … 107
10장 신체 특성에 대한 마음챙김 … 113
해부학적 부분들 … 113
원소들 … 117
시체의 부패 … 127
차례 15

Ⅳ. 느낌에 대한 마음챙김

11장 느낌을 통한 해탈 … 130
느낌과 조건화된 반응 … 132
느낌을 순간순간 알아차리기 … 136
마음을 훈련하기 … 139
12장 세간적인 느낌과 출세간적인 느낌 … 143
세간적인 느낌과 출세간적인 느낌 사이의 구별 … 144
출세간적인 느낌: 깨달음에 이르는 길 … 146
우리 자신의 체험에서 느낀 출세간적인 기쁨 … 150
출세간적인 즐거운 느낌으로 수행하는 방법 … 154
정형구를 적용시킴 … 155

Ⅴ.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

13장 마음의 선근(善根)과 불선근(不善根) … 158
위축된 마음과 산란한 마음 … 164
위대한 마음과 좁은 마음, 초월할 수 있는 마음과
초월할 수 없는 마음 … 168
14장 정형구 - 느낌과 마음에 대한 정형구 … 171
내적으로, 외적으로 마음챙김을 수행한다 … 172
일어남과 사라짐 … 177
온전한 앎 … 179
지속적인 마음챙김 … 181
의존하는 바 없이 머무른다 … 182

Ⅵ. 법에 대한 마음챙김 - 다섯 가지 장애

15장 욕망 … 184
장애가 마음에 미치는 영향 … 186
장애를 극복하는 다섯 가지 단계 … 189
16장 혐오 … 197
혐오의 원인을 안다 … 198
어떤 조건에서 혐오의 제거가 일어나는지를 안다 … 202
미래에 혐오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 208
17장 나태와 무기력 … 210
명상 수행의 나태와 무기력 … 211
나태와 무기력의 원인을 안다 … 213
나태와 무기력을 없애기 위한 조건을 안다 … 217
미래에 나태와 무기력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 224
18장 들뜸과 근심 … 226
들뜸과 근심이 드러나는 방식 … 227
들뜸과 근심의 원인을 안다 … 230
무엇이 들뜸과 근심의 제거를 조건 짓는지를 안다 … 234
19장 의심 … 240
의심의 현상들 … 242
의심의 원인과 그것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를 안다 … 246

Ⅶ. 법에 대한 마음챙김 - 5취온

20장 물질 요소, 느낌, 지각 … 250
물질 요소들[色蘊] … 252
느낌[受蘊] … 254
지각[想蘊] … 256
21장 형성과 의식 … 267
형성[行蘊] … 267
의식[識蘊] … 274
22장 5온을 관찰 명상함 … 283
무상에 대한 통찰 … 284
체험이 갖는 불만족스러운 성질 … 285
비자아로서 5온을 본다 … 286
자아 개념의 해체 … 291

Ⅷ. 법에 대한 마음챙김 - 여섯 가지 감각 영역[六內外處]

23장 우리가 세상을 체험하는 방식 … 296
의식의 조건화된 발생 … 298
번뇌의 의존적 발생 … 301
24장 윤회의 바퀴 … 305
연기(緣起) … 306
지각의 조건화된 성질 … 312
우리의 지각을 훈련시킨다 … 319
정형구를 다시 되풀이한다 … 320

Ⅸ. 법에 대한 마음챙김 -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

25장 마음챙김 … 324
마음챙김의 네 가지 성질 … 327
26장 법에 대한 분석적 탐구 … 335
분석력을 기른다 … 337
27장 정진력 … 344
무엇을 하는 힘으로서의 정진력 … 345
노력에 균형을 잡는다 … 349
정진력을 일어나게 하는 원인 … 352
28장 환희 … 356
환희의 다섯 가지 등급 … 358
환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 … 362
환희의 발생 원인 … 363
환희를 강화하는 방법들 … 365
29장 고요함 … 371
고요함의 성질들 … 373
고요함을 계발하는 방법 … 375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서 고요함의 역할 … 379
30장 집중 … 381
마음의 두 가지 활동 … 382
선정(JHĀNA)과 네 가지 집중의 계발 … 384
순간 집중과 몰입 … 387
집중을 일으키는 방법들 … 390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들과 함께 작업하기 … 395
31장 평정 … 399
균형의 성질을 갖는 것인 평정 … 400
신성한 거주처[梵住]인 평정 … 405
평정이 갖는 지혜의 측면 … 406
바라밀로서의 평정 … 408
평정을 계발하고 강화하는 방법 … 409

Ⅹ. 법에 대한 마음챙김 -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

32장 첫 번째 성스러운 진리 - 고통 … 414
둑카(dukkha)의 의미 … 416
둑카를 체험하는 방식 … 418
깨달음과 자비에 이르는 길 … 429
33장 두 번째 성스러운 진리 - 고통의 원인 … 430
갈망의 첫 번째 영역: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욕망 … 431
감각적 즐거움의 위험성 … 434
갈망의 두 번째 영역: 존재에 대한 욕망 … 440
갈망의 세 번째 영역: 비존재에 대한 욕망 … 442
34장 세 번째 성스러운 진리 - 고통의 소멸 … 444
갈망을 버리는 방법들 … 447
열반(NIBBĀNA): 조건화되지 않은 것 … 453
35장 네 번째 성스러운 진리 -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 … 459
흐름에 듦[預流] … 461

XI. 법에 대한 마음챙김 - 성스러운 여덟 가지 길: 지혜의 요소들

36장 바른 견해 - 세간적 안락함 … 468
세간적인 바른 견해와 업의 법칙 … 471
37장 바른 견해 - 해탈 … 482
잘못된 견해의 미세함 … 483
무아의 바른 견해를 강화한다 … 486
체험의 세 가지 왜곡 … 491
38장 바른 사유 - 금욕 … 493
우리 자신의 중독을 인식한다 … 496
지혜로운 자제 … 498
금욕을 수행하는 방법들 … 501
39장 바른 사유 - 자애 … 505
멧따 수행 … 507
욕망: 자애의 가까운 적 … 510
자애를 함양한다 … 512
40장 바른 사유 - 연민 … 517
우리 내면의 연민을 일깨운다 … 518
연민의 실천과 표현 … 524

XII. 법에 대한 마음챙김 - 성스러운 여덟 가지의 길: 도덕 요소들

41장 바른말 … 530
정직함 … 531
중상과 가십 … 535
감정적 어조 … 537
듣는 것의 마음챙김 … 537
쓸데없고 하찮은 대화 … 539
42장 바른 행동과 바른 생계 … 541
바른 행동 … 542
바른 생계 … 552

XIII. 법에 대한 마음챙김 - 성스러운 여덟 가지의 길: 집중 요소들

43장 바른 노력, 바른 마음챙김, 바른 집중 … 556
차례 23
바른 노력 … 556
바른 마음챙김 … 564
바른 집중 … 566
정형구: 법에 대해서 … 567
44장 열반의 실현 … 570

부록
부록 A
: 아날라요의 『염처경(念處經, Satipaṭṭhāna Sutta)』 번역 … 576

부록 B
: 용어 풀이 … 594

- 감사의 글 … 597
- 주 … 599
- 찾아보기 …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