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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무덕선사어록(전3권)

   red00_next.gif저   자 : 분양선사 지음 /영곡 역주
   red00_next.gif판   형 : 신국판 양장
   red00_next.gif출간일 : 2019-05-10
   red00_next.gif페이지 : 1164쪽
   red00_next.gifI S B N : 979-11-89269-26-5(94220)
   red00_next.gif정   가 : \85,000

   red00_next.gif독자서평 쓰기


 

 

1. 분양무덕선사어록 전 3권 국내 최초 번역!

분양 선사(947~1024)는 중국 송대 초기의 선승으로, 흔히 분양선소(汾陽善昭) 선사, 혹은 분양무덕(汾陽無德) 선사로 불린다. 이 책은 그의 어록 3권을 완역 간행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을 부르는 명칭은 다양하다. 보통은『분양어록(汾陽語錄)』이라고 하지만, 『분양무덕선사어록(汾陽無德禪師語錄)』, 『분양선소선사어록(汾陽善昭禪師語錄)』이라고도 부른다.

『분양무덕선사어록(汾陽無德禪師語錄)』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3권 가운데 상권인 권상(卷上)은 상당법문과 소참법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권인 권중(卷中)에는 『송고대별(頌古代別)』 300칙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선종사 최초의 공안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안을 그 주제에 따라 18종류로 구분한 ‘분양십팔문(汾陽十八問)’은 매우 유명하다(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음). 또한 권하(卷下)는 분양 선사가 직접 지은 게송, 가송(歌頌)들이 수록되어 있다.

2. 분양선소의 법맥

중국 당송시대 선사들의 법맥을 살펴보면, 임제의현(臨濟義玄)-흥화존장(興化存乍)-남원혜옹(南院慧裵)-풍혈연소(風穴延沼)-수산성념(首山省念)-분양선소(汾陽善昭)로 이어진다. 그리고 분양 선사의 제자에는 자명초원(慈明楚圓)이 있는데, 자명초원에게서 황룡혜남(黃龍慧南)의 황룡파(黃龍派)와 양기방회(楊岐方會)의 양기파(楊岐派)가 다시 나뉘어져 송나라 시대의 선의 중심세력을 형성한다. 그래서 중국 선종의 5가(家)에서 황룡파와 양기파가 생겨서 5가 7종이라고 한다.
분양무덕 선사의 전기는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권13, 『천성광등록(天聖廣燈錄)』 권17, 『선림승보전(禪林僧寶傳)』 권3 등에 전한다.


3. 분양선소의『송고대별(頌古代別)』 300칙은
중국 송고문학의 효시

분양 선사는 중국 송나라 초기에 임제종 선맥을 이은 대종장이다. 그는 최초로 고칙, 공안에 대하여 게송을 붙인 송고(頌古) 형식의 선 문헌을 저술했는데 그것이 이 책 중권(권중)에 실려 있는 ‘『송고대별(頌古代別)』 300칙’이다. 송고문학으로 유명한 설두중현((雪竇重顯, 980~1052)의 『설두송고(雪竇頌古)』보다 50년가량 앞선다. 즉 분양선소의『송고대별(頌古代別)』 300칙은 중국 송고문학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4. 분양 선사의 사상

분양 선사는 삼현삼요(三玄三要)로 제자들을 단련한 임제 선사의 종풍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선풍을 개척하였다. 언전(言詮), 언어문자를 철저히 배격하면서도 언어문자의 기호체계를 은유(隱喩)하고 또 재은유(re-metaphor)하면서 이중나선체계(二重螺旋體系)로 구축해 나갔다. 물론 이 은유는 격외현담(格外玄談)이라 신비적 은유와는 거리가 멂은 말할 것도 없다. 그의 상당법문(上堂法門)에서의 문답화(問答話)나 『송고대별(頌古代別)』 300칙을 보면 이러한 독특한 방식으로 각 코드를 구축하여 뒤에 찬란하게 꽃피는 간화선(看話禪)을 정초(定礎)하는 위대한 공을 이루게 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5 분양 선사의 가풍

분양 선사의 풍모를 평가하자면 한마디로 지독하다. 하지만 무한히 자비롭다. 그는 오로지 하나뿐인 통로의 관문 앞에 황금 갈기를 잔뜩 치켜세워 놓고 웅크리고 있는 한 마리의 거친 사자다. 누군가 거심동념(擧心動念)하여 누린내를 풍기면서 지견(知見)을 꼬나 쥐고 달려들면 광포한 사자의 이빨로 즉시 사정없이 물어뜯어 명줄을 끊어버린다. 뇌를 쪼개버리고 송장조차 갈가리 찢어 사방으로 좌르르 흩뿌려버린다. 두 번 다시 살아날 기미를 털끝만치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죽여버린다. 이만한 자비가 어디 있겠는가. 지구상에서 아직껏 이렇게도 지독한 스승은 없었다. 고함을 내질러 거칠다고 소문났던 임제 스님이나 방망이를 마구 휘두른 덕산 스님은 아무것도 아니다.
선사의 가풍은 문답화에서 자세히 나온다. 분양의 답화는 이중나선구조의 운율을 담은 대은유(大隱喩 maha-metaphor)다. 은유 내의 은유를 증식시켜 시공으로 마구 분사하고 있다.

한 사람이 여쭈었다. “어떤 것이 큰스님의 가풍입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나의 가문은 광대하여 퍼뜨려져 있지 않은 데가 없다.” “학인은 스님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방편을 베푸셔서 기봉(機鋒)을 말씀해 주십시오.” 스님이 말씀하셨다. “사자좌를 방장실에 설치해 놓고, 용 문양 주장자를 손아귀에 쥐고 있지.” “어떻게 쓰십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완치석(頑癡石)은 쳐서 깨버리고 조성진(照星珍)을 거두어들인다.” “어떤 것이 조성진입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거친 풀밭 속을 다니고, 자네도 마을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지.”분양 선사는 임제종의 기요(機要)인 삼현(三玄)을 분양가풍의 기훈(機訓)으로 삼는다.


6. 선교일치(禪敎一致)와 선율동도(禪律同途)를 표방

그리고 분양 선사는 선교일치(禪敎一致)와 선율동도(禪律同途)를 표방하여, 율사(律師)나 법사(法師), 논사(論師), 선사(禪師) 등에 우열의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 포섭한다. 이 어록 권하의 「약서사종돈점의(略序四宗頓漸義)」를 보면 이 네 계열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천태삼은(天台三隱)을 간간이 인용하여 임운등등(任運騰騰)하고 무애자재(無礙自在)한 선경(禪境)의 지평을 드러내어 보여주기도 한다.


7. 분양십팔문(汾陽十八問)

분양 스님은 납자들의 질문을 열여덟 가지로 분류했는데, 그것을 ‘분양십팔문(汾陽十八問)’이라고 한다. 이 ‘분양십팔문’은 『분양무덕선사어록』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는 『인천안목』 권2와 『오가종지찬요』 권상에 실려 있다.

(1) 청익문(請益問); 학인이 더 나은 답을 얻으려고 스승에게 다시 직접 지도를 부탁하는 것.
(2) 정해문(呈解問); 학인이 먼저 자신의 견처를 드러내고 나서 스승의 가르침을 청하는 것.
(3) 찰변문(察辨問); 학인이 가려내기 어려운 점을 제기하고서 스승의 감변을 청하는 것.
(4) 투기문(投機問); 학인이 자신이 처한 경계를 가지고 묻는 것.
(5) 편벽문(偏僻問); 학인이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를 세워 스승을 몰아붙여 질문하는 것.
(6) 심행문(心行問); 수행하는 과정에 나타난 현상을 가지고 스승에게 질문하는 것.
(7) 탐발문(探拔問); 학인이 다른 사람의 앎의 얕고 깊음을 가지고서 스승에게 질문하는 것.
(8) 불회문(不會問);학인이 초심자의 입장에서 질문하는 것.
(9) 경담문(擎擔問); 학인이 본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질문을 함으로써 스승을 우롱하는 것.
(10)치문문(置問問); 학인이 문제를 던져 놓고 스승에게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
(11) 고문문(故問問); 학인이 옛 고사를 들어서 질문하는 것.
(12) 차문문(借問問); 학인이 어떤 사례를 들어서 질문하는 것.
(13) 실문문(實問問); 학인이 실제를 파고들어 질문하는 것.
(14) 가문문(假問問); 학인이 가설적으로 질문을 설정하여 묻는 것.
(15) 심문문(審問問); 학인이 이치를 깊이 살펴본 뒤 따져 묻는 것.
(16) 징문문(徵問問); 학인이 문제를 제기하여 따져 묻는 것.
(17) 명문문(明問問); 학인이 먼저 명백하게 알고 난 다음 물어보는 것.
(18) 묵문문(默問問); 학인이 언어로 표현하지 않고 물어보는 것.(『人天眼目』 卷之二, T48n2006_p0307c03~0308a25. 『三山來禪師五家宗旨纂要』 卷上, X65n1282., 63b24~p0264a02. 참조)


8 양십지동진(汾陽十智同眞)

분양 선사의 십지동진은 분양 스님이 독창적으로 시설한 뛰어난 봉망(鋒鋩)이다. 분양 스님은 설법하는 이라면 반드시 이 십지동진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한다. 십지동진을 갖추지 못한다면 판별할 수 있는 안목도 없어서 날개 꺾인 새나 활시위 끊어진 활과 같아 학인들의 의심을 결단해 줄 수 없다고 설하였다.
이 십지동진의 첫 번째는 바탕을 함께 하고 있음(同一質)이요, 두 번째는 큰일을 함께 하고 있음(同大事)이요, 세 번째는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음(總同參)이요, 네 번째는 참뜻을 함께 하고 있음(同眞志)이요, 다섯 번째는 두루 함께하고 있음(同遍普)이요, 여섯 번째는 함께 갖추고 있음(同具足)이요, 일곱 번째는 얻고 잃음을 함께 하고 있음(同得失)이요, 여덟 번째는 살고 죽음을 함께 하고 있음(同生殺)이요, 아홉번째는 설법을 함께 하고 있음(同音吼)이요, 열 번째는 함께 깨달아 들어가 있음(同得入)이다.
이렇게 모두가 조금의 휴흠(虧欠)도 없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서 갖추고 있으면 비로소 설법할 자격이 된다고 하여 임제 스님의 종지를 이으면서도 독특하게 시설하였다.


9. 분양삼현삼요(汾陽三玄三要)

이 삼현삼요는 임제 스님에 의하여 시설된 기요(機要)다. 임제 스님은 당시 이 삼현과 삼요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기록이 없다. 분양 선사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구체화 되고 완성된 기관(機關)이라고 하겠다. 그는 자신의 살림살이를 알아내려면 반드시 삼현의 뜻을 알아야 비로소 받아 활용함에 막힘이 없을 것이며, 주인공 자리에서 기쁨으로 한평생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삼현삼요의 법문은 『분양어록』의 세 곳에서 소개되고 있다. 곧, 『분양어록』 권상 제9칙 ‘분양삼현(汾陽三玄)’과 제32칙 ‘바른 말의 문답’, 그리고 권하의 「삼현삼요송(三玄三要頌)」에 나오고 있다.
제일현(第一玄)은 “법계(法界)는 광활하여 끝이 없고, 삼라만상은 다 둥근 거울 안에서 완벽하다네.” “음광(飮光)의 앞에서 직접 부촉 받는다.” “조용(照用)이 일시에 온전하니, 칠성검의 빛이 늘 찬란하고, 만리에 티끌과 연기가 끊겼다.” 등으로 설명하였다.
제이현(第二玄)은 “석가모니불이 아난에게 물으시니 다문제일 아난이 일에 따라 대답하고, 근기에 따라 잘 응대(應對)함이 끝이 없다네.” “모양을 끊고 말의 자취를 여읜다.” “갈고리와 송곳이 예리하고 뾰족하니, 우물쭈물하면 뺨을 뚫고 지나가 버려 찢어진 얼굴은 두 어깨에 기대고 있네.”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삼현(第三玄)은 “곧바로 옛 황제 앞으로 나오니, 사구(四句)와 백비(百非) 이외의 것을 여구윤(闾丘胤)이 풍간(豐干) 선사에게 묻는구나.” “밝은 거울은 치우침 없이 비춘다.” “미묘한 작용은 모두가 모나고 둥긂으로 기(機)를 따라 사(事)와 이(理)를 밝히니 온갖 법이 체(體) 가운데서 완벽하다네.” 등으로 설명하였다.


10. 분양사구(汾陽四句)

이 사구는 학인들을 감험하는 기봉이다. 이는 접초기저구(接初機底句)·변납승저구(辨衲僧底句)·정령행저구(正令行底句)·입건곤저구(立乾坤底句) 등의 넷이다.
분양 스님은 초기(初機)를 접인하는 구(接初機底句)에 “너는 행각하는 스님이로구나.”라고 설명했고, 납승을 판별하는 구(辨衲僧底句)에는“서쪽에선 해가 묘시(卯時)에 뜬다.”라고 설명했으며, 정령(正令)이 실행되는 구(正令行底句)를 “천리 길을 가지고 와서 옛 얼굴을 드러낸다.”라고 설명하고, 하늘과 땅을 세우는 구(立乾坤底句)는 “북구로주(北俱盧州)에서 오랫동안 멥쌀을 먹는 이들은 탐욕도 없고, 또한 성냄도 없다.”라고 설명하였다.


11. 분양삼구(汾陽三句)

분양 선사가 학인을 가르치기 위해 시설한 기관으로, 착력처(著力處)·전신처(轉身處)·친절처(親切處) 등의 삼구다. 착력처는 전심전력하여 공부에 힘을 붙이는 자리요, 전신처는 전체적으로 자신을 바꾸는 자리이며, 친절처는 매우 간절함으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 노니는 자리다. 분양 스님은 착력처를 “가주에서 큰 불상을 만든다.”라고 설명했고, 전신처는 “섬부에서 무쇠소를 주조한다.”라고 설명했으며, 친절처는 “서하에서 사자를 가지고 논다.”라고 설명하였다.


12. 분양삼결(汾陽三訣)

분양 스님이 시설한 세 종류의 비결이다. 제일결(第一決)은 “학인을 접인하는 데 일정한 때가 없으니, 공교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구름이 터진 틈으로 푸른 하늘의 달이 드러난다네.”라고 설명하였고, 제이결(第二決)은 “빛나는 광채는 현인을 구분할 수 있고, 묻고 답하는 것은 발심에 이로우니, 눈 안에 있는 말뚝을 뽑아내라.”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삼결(第三決)은 “서쪽 나라 오랑캐가 말하였네. ‘제수(濟水)는 신라에 이르고 북쪽 땅에는 좋은 강철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하였다.


13. 맺는 말

옛적에 분양(汾陽)의 서하(西河)에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포악했던 사자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분양무덕선사다. 황금 갈기를 가진 이 사자는 문턱에 웅크리고 앉아서 찾아오는 사람마다 모조리 죽였다. 그 사자를 잡고자 한다면 그 사자가 남긴 어록을 읽어봐야 한다,. 그가 남긴 정보에서 물음과 답을 낱낱이 뜯어 살펴보아야만 할 것이다.

첫째, 이 서하의 사자인 분양 선사는 ‘무엇’을 물었을까? 그리고 그는 ‘무엇’을 답하였을까? 이러한 텍스트를 가지고서는 이 어록을 읽어보았자 별 볼일 없어질 것이다. 그는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물었으며 ‘왜’ 그렇게 물었는지, ‘어째서’ 그렇게 답을 하였는지를 우리는 살펴야 한다. 그래야만 분양 선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전기(傳記)나 살펴보고 그가 남겨 놓은 선기(禪機)를 외워봤자 한낱 과구(窠臼)나 될 뿐이다.

둘째, 분양 선사는 고칙에 염송을 하고 대어와 별어를 붙였다. 그의 이 염송과 대별어를 옛 화(話)나 자신이 만든 화의 코드에 덧코드Surcodage한 것으로 파악한다면 신비적 꿈에 빠져 버린다. 그렇다면 탈코드Décoder하여 투기(投機)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아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셋째, 분양 선사는 구슬, 병풍, 방장실의 벽, 종, 종이부채, 대지팡이 등과 같은 여러 물건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태(多樣態)를 소재로 하여 노래를 하였다. 여기서 그는 지시함 없이 지시함으로써 학인들의 공부를 책려할 뿐만 아니라, 자유자재한 그의 경계를 부드러운 음률에 실어냄으로써 긍만세(亘萬歲)에 시공(時空)을 춤추게 하고 있다. 그의 노래는 자비요 광장법설(廣長法說)이다. 기(機)를 사랑하기에, 너무나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음률로 노래한다.


*송고백칙(頌古百則) 중에서

1. 달마안심(達磨安心)

이조 혜가 스님이 달마대사께 여쭈셨다.
“스님께서 마음을 편안케 해 주십시오.”
달마대사가 말씀하셨다.
“마음을 가져오면 너의 마음을 편안케 해주겠다.”
이조 스님이 말씀드렸다.
“마음을 찾아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달마대사가 말씀하셨다.
“너의 마음이 편안해졌다.”

9년 면벽하여 당기를 기다렸더니
허리까지 차도록 눈밭에 서 있어도 눈살을 못 폈네.
마음을 편히 하는 법을 공경히 원하였는데
마음을 찾아도 알 수 없자 비로소 의심 없었네.

二祖問達磨 : “請師安心.” 磨云 : “將心來與汝安.” 祖云 : “覓心了不
可得.” 磨云 : “與汝安心竟.”

九年面壁待當機, 立雪齊腰未展眉.
恭敬願安心地法, 覓心無得始無疑.

2. 설사일물(說似一物)

육조 스님이 회양 스님에게 물으셨다.
“어디서 오느냐?”
“숭산의 안 스님처소에서 왔습니다.”
육조 스님이 말씀하셨다.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느냐”
“한 물건이라고 말하여도 곧 당해낼 수 없습니다.”
육조 스님이 말씀하셨다.
“닦아 증득함을 빌릴 순 없겠나”
“닦아 증득함은 곧 없지 않겠지만 오염됨이 없습니다.”
육조 스님이 말씀하셨다.
“그저 이 오염되지 않음이야말로 모든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것이니
너는 잘 보호하여 유지하여라.”

스님이 돌아보곤 어디서 왔나 물어보시니
숭산서 왔다고 말했지만 뜻은 돌아보질 못하였네.
닦아 증득함은 없지만 오염되지 않다 했으니
구름 걷히고 태양이 드러나자 바로 마음 열렸네.

六祖問讓和尙 : “甚麽處來” “嵩山安和尙處來.” 祖云 : “甚麽物恁
麽來” “說似一物卽不堪.” 祖云 : “還假修證也無” “修證卽不無, 汚
染卽不得.” 祖云 : “只此不汚染, 是諸佛之護念, 汝善護持.”

因師顧問自何來, 報道嵩山意不.
修證卽無不汚染, 撥雲見日便心開.


21. 조주끽다(趙州喫茶)

조주 스님은 스님들이 오는 걸 보면 바로 물으셨다.
“언제 여기 온 적이 있나”
말씀드렸다.
“온 적이 없습니다.”
조주 스님이 말씀하셨다.
“차 마셔라.”
혹은, “와 보았습니다.”라고 하면, 조주 스님이 말씀하셨다.
“차 마셔라.”
그러자 원주가 여쭈었다.
“와 본 적이 없다고 하여도 ‘차 마셔라.’라고 하셔 놓고, 와 보았다고
하였는데 무엇 때문에 ‘차 마셔라.’라고 하십니까?”
조주 스님이 “원주!” 하고 부르셨다.
원주가, “예!”하고 대답하자, 조주 스님이 말씀하셨다.
“차 마셔라.”

조주 스님 차 마시라는 말씀에
온 천하의 오랑캐 스님들이 모두 와 보았네.
돌다리가 원래 미끄럽진 않지만
그가 조금이나마 납승을 돌아오게 하였다 하리라.

趙州見僧到, 便問 : “曾到此間麽” 云 : “不曾到.” 州云 : “喫茶去.”
或云 : “曾到.” 州亦云 : “喫茶去.” 院主問 : “不曾到喫茶去, 到來爲甚
也喫茶去” 州召院主. 主應諾, 州云 : “喫茶去.”

趙州有語喫茶去, 天下胡僧總到來.
不是石橋元底滑, 喚佗多少衲僧.


53. 정전백수(庭前柏樹)

어떤 스님이 조주 스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씀하셨다.
“뜰 앞의 측백.”
말씀드렸다.
“큰스님께서는 경계를 가지고 사람을 가르치려 하지 마십시오.”
말씀하셨다.
“나는 경계를 가지고서 너를 가르치진 않았다.”
말씀드렸다.
“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말씀하셨다.
“뜰 앞의 측백.”

뜰 앞의 측백, 땅에서 생겨나온 것,
고갯마루에서 쟁기로 갈 필요가 없다네.
바로 서쪽에서 오신 뜻 보여준 천 가닥 길에,
울창하고 빽빽한 숲이 안목이로구나.

僧問趙州 : “如何是祖師西來意” 州云 : “庭前柏樹子.” 云 : “和尙
莫將境示人.” 云 : “我不將境示汝.” 云 : “如何是祖師西來意” 云 :
“庭前柏樹子.”

庭前柏樹地中生, 不假犁牛嶺上耕.
正示西來千種路, 鬱密稠林是眼睛.

 

역주자: 영곡 스님

조계종 수좌(首座, 수행승)인 저자는 오랫동안 여름ㆍ겨울철 결제(結制: 석 달간의 집중수행) 때마다 선원에서 안거수행을 하고, 해제(解制) 때는 신도들에게 경전을 강의하거나 번역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현재는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선어록을 번역하며 한가한 무사인(無事人)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에 『항복 기심-참는 연습』, 역서에 『정법안장』(전2권)이 있다.


*스님 연락처: 영곡 스님 : naesu401@daum.net

 

분양무덕선사어록 권상(汾陽無德禪師語錄 卷上)

드러내는 말 … 5 해설 … 11
중간 분양화상어록소(重刊汾陽和尙語錄疏) … 31
1. 청무서(淸茂書) … 31
2. 덕해서(德海書) … 38
3. 용산기여제(龍山起予題) … 41
4. 자총서(子聰書) … 43
5. 여지서(如芝書) … 44
분양무덕선사어록서(汾陽無德禪師語錄序) … 47
분양무덕선사어록 권상(汾陽無德禪師語錄 卷上) … 65
1. 이 일을 의론하려면 … 66
2. 맑은 한 줄기를 얻어야 … 79
3. 십지동진(十智同眞) … 86
4. 검을 잡은 손 … 93
5. 서하사자(西河師子) … 96
6. 경책(警策)함 … 98
7. 사전어(四轉語)와 삼구(三句) … 102
8. 분양삼결(汾陽三決) … 110
9. 분양삼현(汾陽三玄) … 113
10. 마을에서 종을 시주하니 … 118
11. 도인의 몸 … 122
12. 스스로 분명히 보아야만 … 124
13. 밝음이 어둠을 상대하면서 … 131
14. 나의 가문은 광대하다 … 137
15. 국화꽃을 따며 … 139
16. 이것을 알게 되면 … 150
17. 종이 울리고 까치가 우니 … 156
18. 정공부(鄭工部)와 차담을 나누다 … 161
19. 거위 왕이 우유를 가리는 솜씨 … 165
20. 오래 익은 포도주 … 175
21. 뱃전에 오르려고 할 때 … 183
22. 구름은 푸른 하늘 휘덮고 … 185
23. 밝은 달이 허공에 떠 있듯 … 190
24. 이 도를 논하려면 … 199
25. 시절에 맞추어 … 204
26. 수행한 몫 … 217
27. 본래 해탈되어 있다 … 226
28. 태평가에 화답할 사람 … 234
29. 하늘에서 감로를 드리우니 … 237
30. 방편으로 돈(頓)과 점(漸)을 열고 … 240
31. 황제의 명을 받들어 『전등록』을 엮어 입장(入藏)하니, 스님이 이름을 보시고 찬탄하는 글과 아울러 쓰신 서문 … 248
노래 하나 … 249
노래 둘 … 250
32. 바른 말의 문답 … 252
33. 생사의 일 … 259
34. 하늘이 흐리니 성품이 어둡다 … 266
35. 눈이 내리니 … 273
36. 간절함이 없이 … 276
37. 조짐이 아직 생겨나기도 전 … 281
38. 줄탁동시의 눈 … 288
39. 삼조왕자(三朝王子) … 294
40. 아무도 쓴 적이 없다 … 296
41. 동산오위 서송(序頌) … 305
42. 분양의 경계 … 317
43. 이 자리에 오르자마자 … 325
44. 만참에서 … 333
45. 이 법좌는 높고 넓어서 … 337
46. 불법은 얼마나 길어지는지 … 348
47. 번뇌를 끊음과 끊지 않음 … 349
48. 누가 참(參)인가 … 350
49. 우레가 겨울잠 자는 굴을 놀라게 하니 … 351
50. 눈이 녹으니 구름은 다 흩어지고 … 352
51. 한 바퀴 바다서 막 솟으니 … 353
52. 아침에는 참(參)이고 저녁에는 청익하니 … 354
53. 소리 듣고 빛을 보니 … 355
54. 여러 문답의 기록(15) … 356
(1) 자하산은 높고 험준한데 … 356
(2) 만 길 봉우리의 일 … 357
(3) 해탈하여 문수보살을 때렸다는데 … 358
(4) 뒤집지 마라 … 358
(5) 피곤하면 쉬어라 … 359
(6) 분명히 명심하여라 … 360
(7) 참 벗은 청함을 기다리지 않음 … 361
(8)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 … 362
(9) 선사의 재를 지내면 … 363
(10) 바늘을 던지고 서로 만났을 때 … 364
(11) 털끝만치도 보질 못하는데 … 366
(12) 크게 깨달은 사람은 … 366
(13) 우두 스님이 사조 스님을 뵙기 전에 … 367
(14) 거북에 조짐이 없어도 … 368
(15) 몽둥이 한 방에 한 줄기 흉터 … 369
55. 백장권점의 뜻 … 370
미주 … 372 찾아보기 … (1) 참고문헌 … (23)

분양무덕선사송고대별 권중(汾陽無德禪師頌古代別 卷中)
一. 송고백칙(頌古百則) … 396
1. 달마안심(達磨安心) … 396
2. 설사일물(說似一物) … 398
3. 남악마전(南嶽磨甎) … 401
4. 삼일이롱(三日耳聾) … 403
5. 영운려사(靈雲驢使) … 405
6. 북두장신(北斗藏身) … 407
7. 위산수고(潙山水牯) … 409
8. 마곡진석(麻谷振錫) … 411
9. 백장권석(百丈捲席) … 414
10. 문수파리(文殊玻璃) … 416
11. 비마경차(秘魔擎杈) … 418
12. 대수겁화(大隨劫火) … 419
13. 장궁가전(張弓架箭) … 422
14. 무업망상(無業妄想) … 425
15. 목평석양(木平石羊) … 427
16. 현사망승(玄沙亡僧) … 429
17. 노조면벽(魯祖面壁) … 431
18. 운거부전(雲居不轉) … 432
19. 약산불자(藥山佛字) … 434
20. 흠산임마(欽山恁麽) … 436
21. 조주끽다(趙州喫茶) … 439
22. 풍취일자(風吹日炙) … 441
23. 현사미철(玄沙未徹) … 443
24. 구지일지(俱胝一指) … 445
25. 앙산파경(仰山破鏡) … 447
26. 용담일병(龍潭一餅) … 449
27. 백장야압(百丈野鴨) … 451
28. 배휴안명(裴休安名) … 453
29. 사고여인(師姑女人) … 455
30. 보화생채(普化生菜) … 457
31. 일성인할(一城人瞎) … 460
32. 보화불시(普化不是) … 462
33. 여시혜초(汝是慧超) … 464
34. 향엄변곡(香嚴便哭) … 466
35. 북원고송(北院枯松) … 468
36. 주야백팔(晝夜百八) … 470
37. 문수삼삼(文殊三三) … 473
38. 백장매각(百丈埋却) … 477
39. 현사동철(玄沙銅鐵) … 479
40. 설봉감귤(雪峰柑橘) … 481
41. 경두이자(經頭以字) … 483
42. 노지백우(露地白牛) … 485
43. 혜충극칙(慧忠極則) … 487
44. 경청조가(鏡淸祖歌) … 489
45. 남전참묘(南泉斬貓) … 491
46. 대산파자(臺山婆子) … 493
47. 동산과자(洞山菓子) … 495
48. 삼성금린(三聖金鱗) … 497
49. 소어탄대(小魚呑大) … 499
50. 용제불별(龍濟不別) … 501
51. 여릉미가(廬陵米價) … 504
52. 진주나복(鎭州蘿蔔) … 505
53. 정전백수(庭前柏樹) … 506
54. 동수역류(洞水逆流) … 508
55. 빈주역연(賓主歷然) … 510
56. 설봉경타(雪峰輕打) … 511
57. 흔주타지(忻州打地) … 513
58. 감지설죽(甘贄設粥) … 514
59. 중읍오야(中邑嗚㖿) … 516
60. 조과포모(鳥窠布毛) … 519
61. 최선출래(崔禪出來) … 521
62. 보복유산(保福遊山) … 523
63. 장사성불(長沙成佛) … 525
64. 조산문종(曹山聞鐘) … 527
65. 목주담판(睦州擔板) … 529
66. 보수기량(保壽伎倆) … 531
67. 동면연분(東面蓮盆) … 533
68. 암두진중(巖頭塵中) … 534
69. 석두해탈(石頭解脫) … 535
70. 포시포수(飽柴飽水) … 537
71. 조산소지(曹山掃地) … 539
72. 불과석문(不跨石門) … 541
73. 현사삼병(玄沙三病) … 543
74. 덕산자마(德山作麽) … 545
75. 약산간경(藥山看經) … 547
76. 세존양구(世尊良久) … 549
77. 약산당자(藥山鐺子) … 551
78. 도오부대(道吾不對) … 553
79. 귀종참사(歸宗斬蛇) … 557
80. 전전후전(前箭後箭) … 559
81. 조주흡호(趙州恰好) … 561
82. 입열반당(入涅槃堂) … 563
83. 장사부대(長沙不對) … 565
84. 시제기화(是第幾和) … 568
85. 변계부장(徧界不藏) … 570
86. 법안호리(法眼毫釐) … 573
87. 백조유견(白兆有犬) … 575
88. 남전수고(南泉水牯) … 578
89. 영가진석(永嘉振錫) … 580
90. 신산타라(神山打羅) … 583
91. 마곡서초(麻谷鋤艸) … 586
92. 설봉상견(雪峰相見) … 589
93. 행행불식(行行不識) … 591
94. 위산시자(溈山柿子) … 593
95. 위산적다(溈山摘茶) … 595
96. 남전원상(南泉圓相) … 597
97. 현사백지(玄沙白紙) … 599
98. 피차노대(彼此老大) … 601
99. 운재청천(雲在靑天) … 603
100. 향엄상수(香巖上樹) … 605
《모아서 노래함》 … 607
《수산 성념 선사의 게송에 스님이 주를 닮》 … 608

二. 힐문일백칙(詰問一百則) … 611
1. 보배 꽃 법좌 위에 … 611
2. 바람은 형상이 없는데 … 612
3. 물은 근육과 뼈도 없는데 … 613
4. 땅은 한쪽에 치우침이 없는데 … 613
5. 불이 나무 속에 있는데 … 614
6. 텅 비어 경계가 끝이 없는데 … 614
7. 부처님은 몸이 없는데 … 615
8. 여래는 지극한 성인이신데(1) … 615
9. 여래는 지극한 성인이신데(2) … 616
10. 부처님 몸은 광대한데 … 616
11. 허공에는 새의 자취가 있고 … 617
12. 참 부처님은 형상이 없는데 … 617
13. 부처님은 뭇삶의 원을 피하지 않으시는데 … 618
14. 부처님은 뭇삶의 원을 벗어나지 않으시는데 … 619
15. 부처님의 마음은 평등하신데 … 620
16. 부처님의 교화는 널리 갖추셨는데 … 620
17. 여래의 몸은 악을 이미 다하고 … 621
18. 뭇삶이 불성이 있다 하셨는데 … 622
19. 뭇삶이 본래 부처님을 드러냈는데 … 622
20. 훈점을 찍을 필요가 없다면 … 623
21. 겁을 다하도록 끝나기 어려워도 … 624
22. 법문이 광대한데 … 624
23. 법은 숨고 나타남이 없는데 … 625
24. 법은 안팎이 없는데 … 625
25. 법은 결정된 형상이 없는데 … 626
26. 법은 더하거나 줆이 없는데 … 626
27. 뭇삶이 가없지만 … 627
28. 법문이 끝없지만 … 628
29. 번뇌가 끝없지만 … 629
30. 위없는 보리를 … 629
31. 문수·보현·관음·세지는 … 630
32. 큰 바다는 모든 흐름을 받아들이는데 … 631
33. 큰 바다는 늘거나 줆이 없는데 … 632
34. 바닷물은 한 맛인데 … 632
35. 바다는 깊어 바닥이 없는데 … 633
36. 바닷물은 알지 못하는데 … 633
37. 태산은 티끌을 싫어하지 않는데 … 634
38. 수미산은 움직이지 않는데 … 634
39. 백옥은 흠이 없는데 … 635
40. 실제 이(理)의 자리에서는 … 636
41. 용이 창해에서 뛰어오르니 … 636
42. 승가에는 육화가 있는데 … 639
43. 스님들은 부처님의 제자인데 … 639
44. 스님은 법에 의지해 출가하는데 … 640
45. 하늘이 널리 덮은 것과 같은데 … 640
46. 땅이 널리 붙잡음과 같은데 … 641
47. 한결같은 진리의 법은· … 641
48. 사람마다 다 구족하고 있는데 … 642
49.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 643
50. 황하가 성인의 밝음을 만나야만 … 643
51. 건곤이 훤히 밝아 … 644
52. 천 개의 삿됨도 … 644
53. 다만 일체가 있어야만 … 645
54. 도달하지 못한 곳을 … 646
55. 말의 도리가 미치지 못한다면 … 646
56. 진리는 말이 없는데 … 647
57. 정법에는 질문을 … 647
58. 건곤의 안에 있는 뭇삶이 … 648
59. 오직 일승이요 이승이 없는데 … 648
60. 도는 형상이 없다고 하는데 … 649
61. 동풍이 막 불면 … 649
62. 삼춘의 경관이 빼어나니 … 650
63. 빛깔을 보지만 눈먼 것과 같은데 … 651
64. 한 법이 일체법을 함용하는데 … 651
65. 하늘은 덮지 못하고 땅은 싣지 못하는데 … 652
66. 일체의 뭇삶은 보고 들음을 갖추고 있는데 … 652
67. 목전에는 물(物)이 없는데 … 653
68. 계(戒)는 바다와 같이 끝이 없고 … 653
69. 일찍이 한 법도 사람에게 준 것이 없는데 … 654
70. 마음이 그렇듯 법도 역시 그러하고 … 655
71. 인천도 헤아릴 수 없고 … 656
72. 사대는 주인이 없고 … 656
73. 고금을 끝까지 다하여도 … 657
74. 법이 무진장인데 … 658
75. 도는 본래 잃을 것이 없는데 … 658
76. 파초와 같이 단단하고 … 659
77. 무언동자가 어째서 … 659
78. 참성품은 마음자리를 감추었다 … 660
79. 성품은 허공과 같다는데 … 661
80. 종·요령·법라 … 661
81. 글자를 온전히 갖추어 … 662
82. 신통 없는 보살인데 … 662
83. 법은 인(因)에 속하지도 않고 … 663
84. 천지만큼이나 큰 것은 … 664
85. 태어나서 늙기까지 … 664
86. 불법은 부처님의 말씀인데 … 665
87. 분명히 깨달음이 없는 자에게도 … 665
88. 유정은 어째서 … 666
89. 무정은 어째서 … 666
90. 가로로는 우주를 해괄하고 … 667
91. 해와 달은 무심인데 … 667
92. 해와 달의 광명이 … 668
93. 등불 빛은 비록 작지만 … 669
94. 불똥은 미세한 데서 … 669
95. 산이 비록 높다지만 … 670
96. 온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 670
97. 하늘에서 감로를 드리우고 … 671
98. 주먹을 펴서 손이 되고 … 671
99. 구름이 큰 바다에 일고 … 672
100. 게송 … 673

三. 대별(代別) … 675
1. 외도신통(外道神通) … 675
2. 제바신통(提婆神通) … 678
3. 파리무대(波利無對) … 679
4. 필릉탁탑(畢陵坼塔) … 680
5. 빈두견불(賓頭見佛) … 681
6. 가섭찰간(迦葉刹竿) … 682
7. 국다살유(鞠多撒油) … 683
8. 문수무주(文殊無主) … 684
9. 사다무인(舍多無人) … 685
10. 라후지인(羅睺智人) … 687
11. 도사성기(陶師成器) … 688
12. 미차주기(彌遮酒器) … 689
13. 마명성해(馬鳴性海) … 690
14. 용수불성(龍樹佛性) … 692
15. 사자불어(師子不語) … 693
16. 사자사상(師子捨相) … 695
17. 사자집상(師子執相) … 695
18. 사자지견(師子知見) … 696
19. 사자시두(師子施頭) … 696
20. 두비구락(頭臂俱落) … 697
21. 반야전경(般若轉經) … 698
22. 달마불식(達磨不識) … 699
23. 지공유견(誌公有見) … 700
24. 대사강경(大士講經) … 701
25. 대사법지(大士法地) … 702
26. 대사측좌(大士側坐) … 703
27. 문수파리(文殊玻璃) … 704
28. 문수집심(文殊執心) … 705
29. 전삼후삼(前三後三) … 706
30. 금강배후(金剛背後) … 706
31. 문수채약(文殊採藥) … 708
32. 발타색공(跋陀色空) … 709
33. 지공랍촉(誌公蠟燭) … 711
34. 대사피납(大士披納) … 711
35. 사조견호(四祖見虎) … 712
36. 혜충편운(慧忠片雲) … 713
37. 혜충정병(慧忠淨甁) … 714
38. 혜충식지(慧忠識地) … 715
39. 주산자웅(住山雌雄) … 716
40. 혜충일자(慧忠一字) … 717
41. 삼칠다소(三七多少) … 718
42. 대설부득(對說不得) … 718
43. 인몽둔한(引懵鈍漢) … 719
44. 허공잡안(虗空眨眼) … 720
45. 막수인만(莫受人瞞) … 721
46. 진석일하(振錫一下) … 721
47. 시십마자(是什麽字) … 722
48. 단하끽반(丹霞喫飯) … 723
49. 오설하수(五洩下手) … 725
50. 용담계주(龍潭髻珠) … 726
51. 덕산안과(德山案過) … 727
52. 남전일부(南泉一斧) … 728
53. 백장권점(百丈捲簟) … 728
54. 백장매각(百丈埋却) … 729
55. 삼산본신(杉山本身) … 730
56. 노조구재(魯祖口在) … 731
57. 석공간전(石鞏看箭) … 732
58. 명계객작(茗溪客作) … 733
59. 초당도량(艸堂道場) … 734
60. 마곡진석(麻谷振錫)⑴ … 735
61. 마곡진석(麻谷振錫)⑵ … 736
62. 대자강서(大慈江西) … 737
63. 만세서품(萬歲序品) … 738
64. 황매의지(黃梅意旨) … 740
65. 불래불기(佛來不起) … 741
66. 시랑불천(侍郞不遷) … 742
67. 철선하해(鐵船下海) … 743
68. 이자일과(李子一顆) … 744
69. 투자동서(投子東西) … 745
70. 도자호생(道者護生) … 746
71. 설봉수불(雪峰豎拂) … 746
72. 조산신물(曹山信物) … 747
73. 장경문채(長慶文彩) … 748
74. 쇄사주탑(鎖泗州塔) … 749
75. 백장탑주(百丈塔主) … 750
76. 동산시중(洞山柴重) … 751
77. 설봉작조(雪峰斫槽) … 751
78. 일구백미(一句百味) … 752
79. 운암서강(雲巖鋤薑) … 754
80. 법운문자(法雲文字) … 755
81. 동산녹왕(洞山鹿王) … 755
82. 천왕공덕(天王功德) … 757
83. 부모와재(父母臥在) … 758
84. 협산감승(夾山勘僧) … 760
85. 백장간경(百丈看經) … 763
86. 방과불가(放過不可) … 764
87. 목주호병(睦州餬餅) … 764
88. 혜충청색(慧忠靑色) … 765
89. 운문예탑(雲門禮塔) … 766
90. 일두양면(一頭兩面) … 767
91. 운문전과(雲門箭過) … 768
92. 능엄전물(楞嚴轉物) … 769
93. 전개탱자(展開㡠子) … 770
94. 언대초혜(偃臺艸鞋) … 771
95. 색비진색(色非眞色) … 771
96. 경해십마(經解什麽) … 772
97. 신심명주(信心銘註) … 773
98. 금강경주(金剛經註) … 775
99. 불식천마(不識天魔) … 776
100. 법안수주(法眼數珠) … 777
101. 구득조사(救得祖師) … 778

분양무덕선사가송 권하(汾陽無德禪師歌頌 卷下)
1. 《참학의(參學儀)》 … 824
2. 《행각가(行脚歌)》 … 829
3. 《약서사종돈점의(略序四宗頓漸義)》 … 837
4. 《불출원가(不出院歌)》 … 844
5. 《자경가(自慶歌)》 … 851
6. 《덕학가(德學歌)》 … 855
7. 《인견고덕 완주음 내술 완주가(因見古德翫珠吟乃述翫珠歌)》… 863
8. 《여중암도자 주산가(與重巖道者住山歌)》 … 868
9. 《광지가 일십오가문풍(廣智歌一十五家門風)》 … 873
10. 《요의경가(了義經謌)》 … 886
11. 《불도결(佛道訣)》 … 894
12. 《고황도(古皇道)》 … 898
13. 《시비가(是非歌)》 … 902
14. 《어고가(魚鼓歌)》 … 907
15. 《주장가(拄杖歌)》 … 912
16. 《우주장가(又拄杖歌)》 … 914
17. 《일자가(一字歌)》 … 918
18. 《찬심사신(讚深沙神)》 … 922
19. 《병풍가(屛風歌)》 … 927
20. 《휴주장행가(携拄杖行歌)》 … 930
21. 《산승가(山僧歌)》 … 934
22. 《수산가(壽山歌)》 … 939
23. 《법신가(法身歌)》 … 944
24. 《완주가(翫珠歌)》 … 948
25. 《성수가(性水歌)》 … 950
26. 《방장소벽가(方丈素壁歌)》 … 952
27. 《증도송(證道頌》 … 953
28. 《의한산시(擬寒山詩)》 … 963
29. 《당육조후문인입양대사위칠조(唐六祖後門人立讓大師爲七祖)》 … 970
(1) 달마대사 … 970 (2) 혜가대사 … 971
(3) 승찬대사 … 971 (4) 도신대사 … 972
(5) 홍인대사 … 973 (6) 혜능대사 … 974
(7) 회양대사 … 975
30. 《서육조후전법정종혈맥송
(敘六祖後傳法正宗血脉頌)》 … 976
31. 《우송(又頌)》 … 981
32. 《육근원명송(六根圓明頌)》 … 982
33. 《도석육근원명단가(都釋六根圓明短歌)》 … 985
34. 《육상송(六相頌)》 … 987
35. 《변사정(辨邪正)》 … 990
36. 《공만한(恐顢頇)》 … 991
37. 《교변부진수유지(巧辯不眞須有志)》 … 992
38. 《득용전(得用全)》 … 993
39. 《의장래(擬將來)》 … 994
40. 《변작가(辨作家)》 … 995
41. 《식기봉(識機鋒)》 … 996
42. 《구내명진(句內明眞)》 … 997
43. 《현종용(顯宗用)》 … 998
44. 《찬사기(讚師機)》 … 999
45. 《인승취납유송(因僧毳衲有頌)》 … 1000
46. 《남행술목동가(南行述牧童歌)》 … 1001
47. 《지선(紙扇)》 … 1011
48. 《색공(色空)》 … 1012
49. 《우왈(又曰)》 … 1014
50. 《사상(四相)》 … 1015
51. 《삼교(三敎)》 … 1017
52. 《종(鐘)》 … 1019
53. 《원통(圓通)》 … 1020
54. 《흑려묘아(黑黧貓兒)》 … 1022
55. 《죽장(竹杖)》 … 1023
56. 《오도(悟道)》 … 1024
57. 《명도(明道)》 … 1025
58. 《문수검(文殊劒)》 … 1026
59. 《금강왕검(金剛王劒)》 … 1027
60. 《행각승(行脚僧)》 … 1028
61. 《획검(畫劒)》 … 1029
62. 《추야(秋夜)》 … 1031
63. 《설(雪)》 … 1032
64. 《인인시무각우(因人施無角牛)》 … 1033
65. 《인인득선(因人得線)》 … 1035
66. 《세단(歲旦)》 … 1036
67. 《좌선(坐禪)》 … 1038
68. 《기덕산원주(寄德山院主)》 … 1039
69. 《경법연(慶法筵)》 … 1040
70. 《잡언가왕관찰(雜言歌王觀察)》 … 1041
71. 《줄탁동시송(啐啄同時頌)》 … 1043
72. 《시중(示衆)》 … 1045
73. 《서회(書懷)》 … 1046
74. 《인독우현집(因讀又玄集)》 … 1047
75. 《원두승걸송(園頭僧乞頌)》 … 1048
76. 《삼현삼요송(三玄三要頌)》 … 1049
77. 《수선총섭(修禪總攝)》 … 1052
78. 《현성리문자(見性離文字)》 … 1053
79. 《돈점구수(頓漸俱收)》 … 1054
80. 《법계무차(法界無差)》 … 1055
81. 《원통돈료(圓通頓了)》 … 1056
82. 《직지본심(直指本心)》 … 1057
83. 《돈각(頓覺)》 … 1058
84. 《미오동원(迷悟同源)》 … 1059
85. 《점근삼승(漸根三乘)》 … 1060
86. 《초심오성(初心五性)》 … 1061
87. 《착용심(錯用心)》 … 1062
88. 《명도(明道)》 … 1063
89. 《서하사자(西河師子)》 … 1064
90. 《분양경(汾陽境)》 … 1065
91. 《직시불심(直示佛心)》 … 1066
92. 《자서(自書)》 … 1067
93. 《자회(自懷)》 … 1069
94. 《학문(學問)》 … 1070
95. 《학고(學古)》 … 1071
96. 《설결상준용(齧缺傷俊勇)》 … 1072
97. 《십이시가(十二時歌)》 … 1073
98. 《권세(勸世)》 … 1078
속보(續補) … 1081
1. 비춤과 작용 … 1081
2. 여섯 명의 큰 그릇 … 1082
3. 이 물음은 만나기 어렵다 … 1083
4. 이 자리를 여의지 않는다 … 1084
5. 참됨에는 사사로운 말이 없다 … 1085
6. 승상 아래는 청소하지 못했다 … 1086
7. 본분의 안목 … 1086
8. 주장자를 알면 … 1088
미주 … 1091 찾아보기 … (1) 참고문헌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