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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총서(69)한암선사연구

   red00_next.gif저   자 : 한암사상연구원
   red00_next.gif판   형 : 신국판 양장
   red00_next.gif출간일 : 2015-05-25
   red00_next.gif페이지 : 592쪽
   red00_next.gifI S B N : 9788998742485
   red00_next.gif정   가 : \32,500

   red00_next.gif독자서평 쓰기


 

 

(<선문답 21조>의) 전편을 보면, 간화선의 사상적인 기초로 동북아시아에 널리 알려진 󰡔기신론󰡕의 생멸심과 진여심이라는 마음의 이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화두의 참구과정을 空寂과 靈知라는 관점에서 해명한 점, 반조와 간화를 상호보완 관계로 이해한 점은 한암선사가 전통적인 한국 간화선 전통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후편은 송대 간화선의 중심된 과제들을 포함하는 나옹화상의 <공부십절목>에 대한 질문과 그에 따른 선사의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편에서는 매우 친절한 혹은 쉽게 일상어로 응답을 했다면, 후편은 전문수행에게 쟁점이 된 입문삼구, 삼분단공부, 삼관어 등에 대한 응답으로, 곧장 직입하는 길을 선택한 점에서 분위기가 전편과는 사뭇 다른 형태를 취한다. 이것은 논리적인 설명보다는, 깨닫는 근본자리에서 곧장 본래면목의 당체 그 자체를 드러낸다. 이런 점은 한암선사가 조사선의 가풍을 잘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p.316)

선문답을 통해 본 한암선사의 禪風은 조사선풍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선문답에서 사용하고 있는 禪語를 보면 ‘아시송뇨(屙屎送尿),’ ‘적과후장궁(賊過後張弓),’ ‘끽요삼십방(喫了三十棒),’ ‘적양화 적양화(摘楊花 摘楊花),’ ‘석인목계(石人木雞),’ ‘노봉달도인(路逢達道人)’ 등으로, 주로 唐末五代 조사선에서 사용했던 禪語라는 것이다. (p.418)

경허는 이어 “서로 알고 지내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지만, 진실로 지음자는 몇 명이나 있겠는가? 아……. 한암이 아니면 내 누구와 더불어 지음자가 되리오(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吁. 微遠開士, 吾孰與爲知)”라고 하여 한암을 ‘知心者,’ ‘知音’ 등으로 부르고 있다. 경허화상이 한암을 흠모했던 것은 그의 표현대로 “性行이 질박하고 곧으며 학문이 고명(性行質直, 學問高明)”했기 때문이었다. 그 밖에도 “與之冬寒際, 其相得世(深甚相得也)”라든가, “日夕治行相送, 其煙雲朝暮, 山海遠近者, 盡不無攪動近送之懷.” 등의 표현은 한암과의 이별을 앞둔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p.378)
불교적 인간상은 아라한상과 보살상을 한 몸둥어리에 온전히 육화시킨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즉 윤회와 환생을 넘어서는 생사관과 해탈관에 기초한 불교적 인간은 아라한상[小乘]과 보살상[大乘]을 온전히 한 몸 속에 육화시킨 붓다상[一佛乘]에게서 확보될 수 있다. 자신의 현실적 고통을 뛰어넘으려고 출가 수행하였던 붓다에게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불교의 출발점은 생사 윤회를 벗어나 해탈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불교의 궁극적인 지향은 불교 세계관을 체득한 사람들을 탄생시키는 것이며 그것은 곧 새로운 붓다들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생사에서 벗어나 생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존재가 붓다이듯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해탈관과 생사관은 불교의 ‘구심’(깨침의 추구)과 불교의 ‘원심’(나눔의 실천)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암과 탄허는 하나의 원 속에서 이루어지는 삶과 죽음 그리고 생사와 해탈의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껴안고 살았던 선승이자 학승이었다고 할 수 있다. (p.587)

 

윤창화(尹暢和)
도서출판 민족사 대표. 논문으로는 「해방 이후 譯經의 성격과 意義」(『대각사상』5집, 2002, 대각사상연구원), 「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一生敗闕」(《한암사상연구》 제1집, 2006, 월정사), 「경허의 지음자 한암」(『한암사상』 4집, 2011, 월정사),「呑虛스님의 경전번역의 意義와 강원교육에 끼친 영향」(『한국불교학』66집, 2013, 8월, 한국불교학회) , 「성철스님의 오매일여관 비판」(『불교평론』37집),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불교평론』52집, 2012 가을호), 「한암의 선문답과 공안」등이 있고, 저서로는 『근현대한국불교명저 58선』등이 있다.

김광식(金光植)
건국대 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부천대 초빙교수, 조계종단 불교사 연구위원, 만해마을 연구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과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한국 근대불교사 연구』, 『한국 현대불교사 연구』, 『그리운 스승 한암스님』, 『한국 현대선의 지성사 탐구』, 『불교와 국가』,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등 30여 권의 책과 200여 편의 한국불교사 논고가 있다.

김호성(金浩星)
동국대 불교대학 인도철학과 학사, 석사, 박사. 두 차례 일본의 대학에서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대승경전과 禪』, 『천수경의 새로운 연구』, 『불교해석학 연구』, 『경허의 얼굴』 등의 학술서가 있고, 일반교양서로는 『방한암선사』, 『천수경의 비밀』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학부 및 대학원 인도철학과 교수. 과외로 일본불교사독서회를 이끌고 있다.

고영섭(高榮燮)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박사 졸업(한국불교사 및 한국불교사상).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동양철학 및 한국철학),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동국대, 서울대, 서울대학원, 서울시립대, 한림대, 강원대 등 강의. 일본 용곡대학 한국불교 교환 강의(2006; 2012), 미국 하버드대학 아시아센터 한국학연구소 연구학자(2010~2011),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편집위원장, 인문학 계간지 <문학 사학 철학> 편집주간, <한국불교사연구> 편집위원장 겸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과 교수. 한국불교사 및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연구 논저 다수.

인경(印鏡)스님
조계산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송광사 전통강원을 졸업하고 중강을 역임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 원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학과 상담심리치유 교수이다. 저서로 『명상심리치료: 불교명상과 심리치료의 통합적 연구』, 『쟁점으로 살펴보는 간화선』, 『현재 이 순간에 머물기』, 『불교수행의 이론과 실제, 염지관명상』, 『몽산덕이와 고려후기 선사상연구』, 『화엄교학과 간화선의 만남』, 『불교학의 해석과 실천』(공저), 『위빠사나 명상, 단지 바라보기만 하라』(역서)와 「공안선과 간화선」, 「간화선과 돈점문제」, 「대혜간화전의 특질」, 「견성에 관한 하택신회의 해명」 외 50여 편의 논문 다수가 있다.

김종진(金鍾眞)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의 고전시가와 불교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불교문학 연구를 동아시아 비교문학 연구로 확장하는 과제에 정진하고 있다. 『불교가사의 유통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저서로 『불교가사의 연행과 전승』,『불교가사의 계보학, 그 문화사적 탐색』, 『한국불교시가의 동아시아적 맥락과 근대성』(근간)이 있다. 역서로 『정토보서』, 『백암정토찬』, 『염불보권문』 등이 있다.

이상하(李相夏)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한문학전공 박사. 조선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역임. 현재 한국고전번역원(전 민추)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교수. 주요 저서로는 『한주 이진상의 主理論 연구』(경인문화사, 2007), 『主理철학의 절정-한주 이진상』(2008)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읍취헌유고』, 『월사집』, 『용재집』, 『아계유고』, 『석주집』, 『경허집』(근간) 등이 있음.

변희욱(卞熙郁)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원, 간화선 전공.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졸업(철학박사). 현재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원. 대표논문으로는 「大慧 看話禪 연구」(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2005), 「看話의 철학: 실제와 원리」(『보조사상』 33, 보조사상원구원, 2010.2), 「간화선 연구의 현황과 과제」(『불교평론』 45, 만해사상실천선양회, 2010)가 있음. 대표저서로는 『경허·만공의 선풍과 법맥』(공저, 서울: 조계종출판사, 2009), 『고려시대의 불교사상(Buddhism of Goryeo)』(편역,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사, 2006)이 있음.

 

발간사 … 4

1. 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一生敗闕」 …………………… 윤창화

<요약문> ………………………………………………………………………… 14
Ⅰ. 서두 … ……………………………………………………………………… 15
Ⅱ. 資料의 발견 경위 … ……………………………………………………… 16
Ⅲ. 「一生敗闕」의 作者와 筆寫者 …………………………………………… 18
1. 作 者 …………………………………………………………………… 18
2. 筆寫者 …………………………………………………………………… 19
Ⅳ. 「一生敗闕」 全文 판독 …………………………………………………… 21
1. 原 文 …………………………………………………………………… 21
2. 飜 譯 ……………………………………………………………………… 25
Ⅴ. 「一生敗闕」의 內容 분석과 漢巖의 悟道과정 ………………………… 31
Ⅵ. 呑虛 撰 「漢巖碑銘」과의 相異點 … …………………………………… 50
Ⅶ. 맺는말 … …………………………………………………………………… 52
부록 : 「一生敗闕」 年譜와 「一生敗闕」 필사본 …………………………… 54


2. 方漢岩과 曹溪宗團 ……………………………………………… 김광식

<요약문> ………………………………………………………………………… 62
Ⅰ. 서언 … ……………………………………………………………………… 64
Ⅱ. 조선불교 禪敎兩宗의 교정 ……………………………………………… 66
Ⅲ. 朝鮮佛敎 禪宗의 종정 …………………………………………………… 70
Ⅳ. 조선불교 조계종의 종정 … ……………………………………………… 76
Ⅴ. 대한불교의 종정 …………………………………………………………… 83
Ⅵ. 한암의 종정에 나타난 성격 ……………………………………………… 89
Ⅶ. 결어 … ……………………………………………………………………… 91


3. 한암의 건봉사결사와 念佛參禪無二論 ……………… 김호성

<요약문> ………………………………………………………………………… 96
Ⅰ. 머리말 ……………………………………………………………………… 98
Ⅱ. 『寒巖禪師法語』의 사료적 가치 ………………………………………… 101
Ⅲ. 건봉사, 염불결사에서 수선결사로 ……………………………………… 107
Ⅳ. 염불과 참선의 둘이 아닌 관계 ………………………………………… 115
1. 염불과 참선에 대한 정의 ……………………………………………… 117
2. 염불과 참선의 무이론(無二論) ……………………………………… 121
(1) 자성미타와 염불선 ……………………………………………… 121
(2) 고성염불 비판 ……………………………………………………… 125
Ⅴ. 맺는말 … …………………………………………………………………… 132


4. 漢岩의 一鉢禪 ……………………………………………………… 고영섭

<요약문> ………………………………………………………………………… 140
Ⅰ. 문제와 구상 ………………………………………………………………… 143
1. ‘반고씨 이전’과 ‘참다운 성품’ ……………………………………… 147
2. 천고의 학과 삼춘의 앵무새 ………………………………………… 150
Ⅱ. 율사와 선사의 살림살이 ………………………………………………… 159
1. 質直한 성품과 高明한 학문 ………………………………………… 159
2. 유장한 선풍과 활달한 교풍 ………………………………………… 163
3. 守拙의 살림살이 … …………………………………………………… 171
Ⅲ. 일발선풍의 지형도 ………………………………………………………… 175
1. 一鉢의 함의 … ………………………………………………………… 175
2. 물러나는[藏蹤] 참여 ………………………………………………… 176
3. 나아가는[巧語] 침묵 ………………………………………………… 180
4. 胸襟과 把拽의 활구 …………………………………………………… 183
Ⅳ. 정리와 맺음 ………………………………………………………………… 186
1. 법화와 행리의 응축 …………………………………………………… 186
2. 장종과 교어의 확산 …………………………………………………… 187


5. 漢岩禪師의 서간문 고찰 …………………………………… 윤창화

<요약문> ………………………………………………………………………… 190
Ⅰ. 서두 ………………………………………………………………………… 191
Ⅱ. 서간문의 개요와 성격 …………………………………………………… 192
Ⅲ. 각 서간문 고찰 …………………………………………………………… 194
Ⅳ. 맺는말 ……………………………………………………………………… 250


6. 寒巖禪師의 「參禪曲」 …………………………………………… 김종진

<요약문> ………………………………………………………………………… 254
Ⅰ. 머리말 ……………………………………………………………………… 257
Ⅱ. 서지적 고찰 ………………………………………………………………… 259
1. 『寒巖禪師法語』의 형성과정 재구 … ……………………………… 260
2. 『寒巖禪師法語』의 편찬의식과 사회역사적 맥락 ………………… 264
3. 「참선곡」의 작자・발기인・필사자 그리고 텍스트 ………………… 268
Ⅲ. 상호텍스트성과 관습시적 성격 ………………………………………… 273
1. 「회심곡」 「자책가」 「백발가」와의 상호텍스트성 …………………… 275
2. 『수심결』 및 경허가사와 한암 법문과의 상호텍스트성 … ……… 278
3. 불교가사의 구성 원리와 상호텍스트성 … ………………………… 287
Ⅳ. 맺는말-문화사적 의의 …………………………………………………… 290


7. 漢巖禪師의 看話禪思想 … ……………………………………… 인경

<요약문> ………………………………………………………………………… 294
Ⅰ. 머리말 … …………………………………………………………………… 296
Ⅱ. 전편의 체계와 사상 … …………………………………………………… 297
1. 체계 ……………………………………………………………………… 298
2. 思想 ……………………………………………………………………… 301
Ⅲ. 후편의 체계와 사상 … …………………………………………………… 306
Ⅳ. 맺는말 … …………………………………………………………………… 315


8. 漢巖의 宗祖觀과 道義國師 ………………………………… 김광식

<요약문> ………………………………………………………………………… 318
Ⅰ. 서언 … ……………………………………………………………………… 321
Ⅱ. 1910~1920년대 종조문제의 인식 ……………………………………… 323
Ⅲ. 한암의 종조관 피력 … …………………………………………………… 331
Ⅳ. 결어 … ……………………………………………………………………… 339

9. 鏡虛의 지음자 漢岩 ……………………………………………… 윤창화

<요약문> ………………………………………………………………………… 346
Ⅰ. 서두 … ……………………………………………………………………… 348
Ⅱ. 경허와 한암의 조우(遭遇) ……………………………………………… 348
1. 첫 번째 만남 … ………………………………………………………… 348
2. 두 번째 만남 … ………………………………………………………… 357
3. 세 번째 만남 … ………………………………………………………… 357
Ⅲ. 경허의 인가(印可) ………………………………………………………… 362
Ⅳ. 경허의 지음자 한암 … …………………………………………………… 364
Ⅴ. 한암의 경허 승화(昇華) 작업 …………………………………………… 372
Ⅵ. 맺는말 … …………………………………………………………………… 380


10. 한암의 格外關門과 看話 …………………………………… 변희욱

<요약문> ………………………………………………………………………… 384
Ⅰ. 한암의 선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 …………………………………… 386
Ⅱ. 敎外別傳 …………………………………………………………………… 388
Ⅲ. 無說法門과 격외지 … …………………………………………………… 393
Ⅳ. 一句法門과 간화, 그리고 격외지 … …………………………………… 397
Ⅴ. 경허와 한암의 간화 인연 ………………………………………………… 402
Ⅵ. 관문 ‘경허’와 ‘한암’을 돌파하는 법 … ………………………………… 411
1) 한암이 던진 관문 … ………………………………………………… 411
2) 어떻게 경허와 한암의 선을 새길 것인가? ………………………… 411
3) 어떻게 해야 선지식의 의도에 사무칠 수 있을까? … …………… 414


11. 한암 선사의 선문답과 공안 ……………………………… 윤창화

<요약문> ………………………………………………………………………… 418
Ⅰ. 선문답의 의의와 역할 … ………………………………………………… 420
Ⅱ. 선문답의 성격과 그 분류 ………………………………………………… 423
Ⅲ. 한암 선사의 선문답 … …………………………………………………… 425
Ⅳ. 맺는말 … …………………………………………………………………… 465


12. 한암과 만공의 同異, 그 행적에 나타난 불교관 …… 김광식

<요약문> ………………………………………………………………………… 470
Ⅰ. 서언 … ……………………………………………………………………… 472
Ⅱ. 한암과 만공의 행적 … …………………………………………………… 476
Ⅲ. 한암 및 만공 노선의 성격 … …………………………………………… 481
1. 종단관 …………………………………………………………………… 482
2. 교육관 …………………………………………………………………… 487
3. 개혁관 …………………………………………………………………… 494
Ⅳ. 한암 및 만공 가르침의 특성 … ………………………………………… 501
Ⅴ. 결어 ………………………………………………………………………… 508


13. 『경허집』 편찬, 간행의 경위와 변모 양상 … …… 이상하

<요약문> ………………………………………………………………………… 512
Ⅰ. 머리말 … …………………………………………………………………… 514
Ⅱ. 『경허집』 편찬, 간행의 경위 ……………………………………………… 515
Ⅲ. 『경허집』 漢巖筆寫本과 禪學院本의 차이 …………………………… 521
1) 한암필사본에만 있는 작품 …………………………………………… 522
2) 선학원본에만 있는 작품 : 73제 98수 ……………………………… 523
3) 선학원본에서 제목에 글자 출입만 있는 경우 … ………………… 524
4) 제목과 편차가 달라진 경우 … ……………………………………… 525
Ⅳ. 『경허집』의 변모 양상과 그 의미 … …………………………………… 529
Ⅴ. 맺는말 … …………………………………………………………………… 538


14. 漢巖과 呑虛의 불교관 … …………………………………… 고영섭

<요약문> ………………………………………………………………………542
I. 문제와 구상 … …………………………………………………………… 545
II. 생사와 해탈의 통로 … …………………………………………………… 549
III. 한암과 탄허 가풍의 동처 ………………………………………………… 555
1. 한암의 일발 선풍 ……………………………………………………… 556
2. 탄허의 향상일로 선풍 ………………………………………………… 563
IV. 한암과 탄허 가풍의 부동처 … ………………………………………… 568
1. 한암의 해탈관 … ……………………………………………………… 569
2. 탄허의 생사관 … ……………………………………………………… 574
V. 오대산문의 살림살이 ……………………………………………………… 580
VI. 정리와 맺음 ………………………………………………………………… 585

 

<한암의 자전적 구도기, 「一生敗闕」>(윤창화)에서는 「一生敗闕」이라는 新자료의 발견 경위와 사료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漢岩선사의 생애와 禪사상, 그리고 선사의 悟道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一生敗闕」에는 선사가 네 차례에 걸쳐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스승 경허 스님과의 관계 등이 매우 솔직하고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여타 선승들이 자신의 悟道과정을 실제 이상으로 과장・윤색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성격을 갖는다. 또 이 자료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그의 제자 呑虛스님이 지은 「漢岩碑銘」의 내용과 相異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진 한암의 생애와 悟道과정, 年譜 등을 상당부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方漢岩과 曹溪宗團>(김광식)에서는 한암 선사가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계종단에서 종정을 4차례나 역임한 사례를 통해 그가 해당 종단의 종지 및 종풍을 대변하고, 인격 및 도덕적인 면에서도 구성원(승려, 신도)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음을 밝힌다. 필자에 따르면 스스로 종정에 오르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는 방함암이 4차례나 종정으로 추대된 때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점이었다. 이에 필자는 방한암의 종정 취임 배경과 전후사정을 정리함으로써 현재 조계종단에서의 방한암의 위상을 점검 한다. 필자는 이러한 정리가 방한암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조계종단사의 심화에도 일정한 기여할 수 있다고 여긴다.

<한암의 건봉사결사와 念佛參禪無二論>(김호성)은 『한암선사법어』라는 문헌을 탐색함으로써 한암의 결사를 자세히 분석한다. 이로써 한암 선사에게 결사는 수행의 일종이었고, 그가 선과 염불의 무이론(無二論)을 표방하지만 사실상 선 위주의 결사를 감행했으며, 선의 입장에서 염불을 섭수해 버리는 논리를 제시한 결사였다고 밝힌다. 또한 결사의 전개과정, 선과 염불의 관계에 대한 한암 특유의 논리를 자세하게 살피고 있다.

<漢岩의 一鉢禪>(고영섭)에서 필자는 한암 선사가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초기의 격변기에 출가하여 치열한 수행력을 바탕으로 대한불교의 자존심을 지킨 고승이라고 평가한다. 이에 따르면 한암선사는 서당에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세계의 근원에 대한 문제의식이 투철했다. ‘근원’ 또는 ‘궁극’에 대한 중원의 문제의식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출가하기까지 그의 내면에 잠복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漢岩禪師의 서간문 고찰>(윤창화)은 한암선사가 승려들, 제자, 거사, 여성신도들과 주고 받은 약 45편의 서간을 분석·고찰한 논문이다. 이를 통해 필자는 한암선사가 계행을 파괴하는 행위를 매우 경계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寒巖禪師의 「參禪曲」>(김종진)에서는 우리 문학에서 ‘參禪曲’이라는 제명으로 소개된 근대의 가사로는 鏡虛(1849~1912), 鶴鳴(1867~1929), 滿空(1871~1946), 寒巖(1876~1951)선사에 의해 창작된 네 작품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한암의 「참선곡」을 대상으로 그 문학적 성격과 문화사적 의의를 고찰한다.

<漢巖禪師의 看話禪思想>(인경)은 한암선사 어록의 백미로 꼽히고 있는 <선문답 21조>를 분석한다. 필자에 따르면 <선문답 21조>는 간화선의 본질과 수행하는 과정을 후학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중요한 요점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자는 제10조까지에 해당하는 전편은 질문자인 이력스님이 구성한 내용이고, 후편에 해당되는 제11조부터는 나옹선사의 <공부십절목>을 재인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 전편과 후편을 자세히 비교 · 분석하고 있다.

<漢巖의 宗祖觀과 道義國師>(김광식)는 한암의 기고문인『불교』70호(1930.4) 「海東初祖에 對하야」를 분석한 글이다. 이를 네 가지로 정리하면, 첫째 선사, 율사, 고승, 종정의 이미지가 강했던 한암의 종단 정체성 혹은 불교 법맥의 계승 문제에 대한 강렬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둘째, 한암의 종조관과 다른 승려, 학자들의 종조관의 동질성과 차별성을 고민할 과제에 직면했다. 셋째, 한암의 도의국사 종조론은 그 이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한암의 종조관에는 선 중심주의, 조사선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고, 아울러 한국불교를 선 중심적으로 보려는 의식이 깔려 있다고 이해된다.

<鏡虛의 지음자 漢岩>(윤창화)은 한암이 남긴 자료인 「一生敗闕」과 한암 찬 「先師鏡虛和尙行狀」, 그리고 경허화상의 餞別詩文 등을 통하여 경허와 한암 두 선승의 師資관계에 대하여 고찰한다.

<한암의 格外關門과 看話>(변희욱)에서는 경허 禪의 특징과 경허의 중요한 게송들을 살펴본 다음 선학원본 이후로 《경허집》에 증보된 작품들에 대해 검토한다.

<한암선사의 선문답과 공안>(윤창화)에서는 한암선사가 당시 납자 및 고승들과 주고받은 약 30여 편의 선문답 가운데 고준한 선문답을 뽑아 고찰한다. 이로써 한암선사의 선풍이 조사선풍에 가깝다는 사실을 논증해 낸다.

<한암과 만공의 同異, 그 행적에 나타난 불교관>(김광식)에서 필자는 경허의 법제자로 널리 알려진 한암과 만공을 비교함으로써 두 분 스님의 同異점을 추출한다. 이를 통해 한암은 전통주의, 대중승려를 고려한, 전 승가의 수행풍토의 진작을 기하려는 현실 직시적인 성격을 지닌 선승이었고, 만공은 참선 유일주의, 개신적인 선풍 진작, 엘리트주의, 선법을 통한 불교정화를 지향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분석한다. 다시 말해 한암은 전통 계승적인 고풍 재현과 전 승려들의 승가상 재정립의 성격이 이미지화 하였다면, 만공은 정신혁명적인 선 유일주의로의 개혁, 선 순결주의에 의한 불교정화를 추구한 것으로 이해한다.

<『경허집』편찬, 간행의 경위와 변모 양상>(이상하)은 모두 네 차례 편집·간행된 『경허집』중 최초로 편집된 漢巖筆寫本의 「先師鏡虛和尙行狀」이 禪學院本에 실려 있지 않은 이유를 분석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간행 또는 영인된 『경허집』들을 모두 비교, 교감하여 연구자가 신뢰할 수 있는 定本 『경허집』을 만드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漢巖과 呑虛의 불교관>(고영섭)은 지난 세기 한국불교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학승인 한암선사와 탄허스님(呑虛 宅城, 1913~1983)의 해탈관과 생사관의 동이(同異)를 살펴본 글이다.